저는 여전히 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 글이 하나같이 남을 욕하고 무시하는 글이었다고 했습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제 글이 남들에게 도움 될 만한 부분은 하나도 없고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죠...?
김광태님... 님은 편집증 환자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윤현민과의 별로 좋지도 않은 다툼 글을 쫓아다니며 보고나서
사람 무시하는 글만 썼다고 생각하는 님의 그 단순하고 악의적인
판단에 서글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들과 상관없이 두사람만의 고집스런 말장난에 불과한 것이
님께는 그리 중요한 문제 였습니까...?
김광태님은 자기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인간이 욕도 할 수 있고
때에 따라 무시하는 글을 쓸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 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욕먹고 무시당할 수 밖에 없는 당사자들의 그릇된 행위도
작용하는 것입니다...
남들의 모든 대화를 자기 잣대에 맞춰서 판단하고는 단어 몇개만
기억속에 담아놓고 그 사람의 모든 삶을 폄하하려는 님의 그
경솔함을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기 맘에 안드는 것 한 두개 있다고 그 사람의 모든 인격을
악랄하게 밟아버리고 무섭게 저주하는 님의 그 증오에 가득찬
모습을 보면 섬찟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님이 함부로 교우로써 인정할 수 없다고 단정해 버린 그 대상의
하나로써 저도 님을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기 맘대로 판단해서 다른 교우를 교우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주님의 뜻은 아니겠지요...?
저도 제 글이 교우다운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교우답지 않은 글을 일부러 올린다고 보십니까...?
저와 반대쪽에 있는 몇 몇 사람들의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끊임없이 올리는 왜곡된 정치 글들이 님의 마음에는 와 닿습니까...?
그것이 교우로써 올리는 글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런 모습을 그냥 넘어가는 분들은 마음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왜 내가 믿는 종교 안에서 정직하지 못한 수구의 이기주의가
당당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어야 하는 겁니까...?
왜 우리 가톨릭 교우들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지 못하는 겁니까...?
님은 자존심도 없습니까...? 진정 문제에 대한 고뇌를 하고 있습니까...?
자기 만족에 안주하는 신앙심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불의가 세상을 농락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억울한 희생을 당해도
성호만 긋고 있으면 되는 겁니까...?
종교가 무엇입니까...?
사회의 기득권을 가진 자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종교입니까...?
그들의 행태가 잘못됐어도 무조건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 종교입니까...?
자기 존재가치에 집착하다가 뜻대로 안되서 분노하는 것이
사회의 불의를 보고 분노하는 것보다 더 큰 것입니까...?
님이 진정 문제 해결을 위한 바른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까...?
님이 보고 생각하는 것이 진리입니까...?
제가 욕하고 사람 무시했던 행동을 합리화 시키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라도 종교 게시판에서 욕하고 무시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이겠지요...
저도 속으로는 반성할 때 많습니다...
저라고 교우들과 기쁘고 따듯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생각이
없겠습니까...?
마음의 평화와 교류하는 행복 속에 나를 편안히 안착시키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그런 마음을 포기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듬으려 해도 거친 말을 하지 않을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 게시판은 가톨릭 게시판이긴 하지만 가톨릭의 정신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 있는 곳입니다...
세속보다도 더 이기적인 논리가 팽배한 상태입니다...
저는 그 속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에는 인내력도 부족하고
성격상 겉으로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도 싫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끝없이 사랑을 전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그런 분들께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는 합니다...
성가를 부르는 입으로 욕을 하는 것이 님이 보기에는
밥맛 없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가를 부를 때의 마음조차 욕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그 마음이 가는 행동을 하는 것이지 이중인격자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님은 신성구 형제님과 저를 이중인격자로 몰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십시오...
님의 그런 생각마저도 제가 재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스스로 주님 앞에 떳떳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것입니다...
님같은 분이 저를 마음대로 갖고 놀아도 그건 님의 자유죠...
그런 악의적인 자유를 평생 누리며 사십시오...
결코 내가 살아가는 가치를 님같은 분한테 구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님이 능멸한 내 삶의 가치가 님의 생각처럼 그렇게 걸레같은
가치는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님 스스로는 얼마나 값진 가치를 실현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눈에는 님의 삶의 가치도 그리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