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10일 미디어오늘에 사과문을 싣고 자신들이 제기했던 스포츠조선 간부의 여성 조합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 “조선일보사와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10일 미디어오늘에 조선일보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 |
언론노조는 미디어오늘 3면 하단에 5단 통단 크기로 게재한 사과문에서 “언론노조는 지난 2003년 10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가로변에 ‘조선 방상훈 사장은 노조가 싫다고 임산부에게 술 먹이냐’, ‘조선 방상훈 사장 성희롱 문제 해결하시오’등의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 2개를 내걸었으나 위 내용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함으로 인해 조선일보사와 방상훈 조선일보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하여 깊이 사과한다”며 “언론노조는 책임있는 언론 종사자들의 단체로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명예를 훼손당한 조선일보사와 방상훈 사장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서울 남부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1월 회사 간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스포츠 조선 노조 여성조합원들이 낸 진정서에 대해 “성희롱을 가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행정종결 통보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