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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택시요금 대신 '뽀뽀', 거절하자 기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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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자 [socho] 쪽지 캡슐

2004-11-27 ㅣ No.75423

택시요금 대신 '뽀뽀', 거절하자 기사 폭행

취중 소란 때문에 800원이 벌금 1백만원으로

 

택시요금 800원이 부족하자 이

를‘뽀뽀’로 대신하겠다며 소란

을 피운 50대 취객이 경찰에 입

건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4일 택시 요

금 문제로 시비가 붙어 택시 운

전사를 폭행한 혐의로 무역업을

하는 신모씨(56)를 불구속 입건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신씨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모씨(40)

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자신의 집 근처인 도봉구 창4동 모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택시요금이 1만800원이 나왔던 것.

술에 취한 신씨는 "수중에 만원 밖에 없으니 모자란 800원

은‘뽀뽀’로 대신하겠다"며 남씨에게 의향을 물었다.

기가 막힌 남씨가 화를 내며 '안된다'고 하자 이에 격분한 신

씨는 시비 끝에 남씨의 뺨을 서너차례 때렸다.

폭행당한 남씨는 곧바로 '경찰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

찰은 신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곧바로 도봉서 형사계로 인계

한 것이다.

폭행당한 남씨가 처벌을 원할 경우 신씨는 약식 기소돼 벌금

을 내야하는 신세.

경찰 관계자는 "택시요금 800원 때문에 생긴 시비가 100만원

에 가까운 벌금으로 되돌아온 형국"이라며 "모든게 술 때문에

빚어진 촌극 아니겠냐"며 쓴 웃음을 지었다.

CBS사회부 최철/조애영기자

2004-11-24 오전 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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