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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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29, 聖 유진길 (아우구스티노 1790~1839)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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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어......
이에 포장은 유진길 (아우구사티노)을 댓돌 밑으로 내려 보내고 엄중하게 문초를 합니다.
“국왕의 녹을 받아먹는 네가 국왕께서 금하신 일을 감히 한단 말이냐? 이 도를 누구에게서 배웠으며
몇 사람이나 가르쳤느냐? 네 동료를 대고 책을 바치라.”......!!!
“나는 전라도에 있을 때 순교자 이경언 바오로에게서 이 교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내 집안 사람들도
가르치지 못했는데 어찌 다른 사람들을 입교 시킬수 있겠습니까? 책은 가진 것이 없습니다.”.....
.......“네 집만큼 책이 많은 집이 없거든 어찌 책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 바른대로 대라”!!!
......"맞습니다. 어찌 그 많은 책들을 본적이 없다 할 수 있겠는지요. 허나 그 많은 책들은
이미 제 머리 속에 들어차 있을 뿐인데 이를 어찌 증명해 보일 수 있단 말입니까."......
포장은 수 차례에 걸쳐 혹독한 심문을 하게되자 살은 헤어져 떨어지고 주리를 틀린 허벅지에서는
시뻘건 선혈이 흘러 내립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체포되기 전의 유진길은 형벌을 생각만 해도
두려움에 벌벌 떨었는데 체포된 후로는 그 겁이 눈 녹듯 멀리 사라진 것입니다.
당시 관청에서는 앵베르 주교는 체포되었지만, 다른 신부(모방, 샤스탕) 들도 입국한 사실을 알고,
그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많은 모함을 늘어 놓으며 유진길에게 몇 가지 설명을 요구하자. 유진길은
이 기회를 이용해 천주교 박해의 부당성과 외국 신부님들이 전 하고자 입국하신 경위를 차분 하면서도
당당하게 설명합니다.
“서양 학자들이 우리 나라를 찾아온 것은 오직 천주의 영광을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천주 십계를
지킴으로써 그분을 공경하고 자기의 영혼을 구하도록 가르치기 위한 것 뿐입니다. 이 교리를 가르쳐서
그분들은 죽은 뒤에 지옥의 형벌을 면하고 천국에 올라가 끝없는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먼저 착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 지혜를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분들은 오랫동안 덕을 닦는 훈련과 많은 진보를 한 뒤에야 외국에 복음을 전하러 떠납니다.
만약에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분들이 명예와 재물과 육신의 쾌락을 찾는다면 무엇 때문에
그들의 조국은 훌륭하고 풍요한 나라일것인데 서양을 떠나겠습니까? 무엇 때문에 십중 팔구는
틀림없이 죽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9만 리나 떨어진 여기로 오신단 말입니까?”
그의 천주교에 대한 진실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뿐 아니라 어떤 사람이 참된 사제직을 가지고 있으면 그보다 더 높은 지위를 탐낼 수 있겠습니까?
그분에게 필요한 돈은 자기들 나라에서 가져오는데 어떻게 우리의 재물을 엿본다고 말하겠습니까?
성직에 오르기 전에 그분들은 죽을 때까지 몸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순결을 지키자고 맹세하고
허원을 말 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육신의 쾌락을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는 이렇게 하여 모든 공격에 결정적인 반박을 계속합니다.
포장은 유진길의 이러한 타당한 반박에 대답을 못하며서도... 다시 묻습니다.
“이 외국 사람들을 우리 나라 안에 인도해 들인 자는 누구냐?”
“제가 모셔 왔습니다’”
유질길은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대답하지 아니하자
모진 고문을 당 합니다..... 완결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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