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더보기
2026년 10월 31일 (토)
(녹)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자유게시판

고침안면(高枕安眠) !!!

스크랩 인쇄

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4-11-30 ㅣ No.75556

       고침안면(高枕安眠)

 

:높을 고. 枕:베개 침. 安:편안할 안. 眠:잘 면.

 

[동의어]고침이와(高枕而臥).

 

[출전]《戰國策》〈魏策 哀王〉, 《史記》〈張儀列傳〉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잔다는 뜻. 곧 ① 근심 없이 편히 잘 잠. ② 안심할 수 있는 상태의 비유.

 

전국 시대,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종횡가(縱橫家)로서 유명한데 소진은 합종

 

(合縱), 장의는 연형(連衡)을 주장했다. 합종이란 진(秦)나라 이외의 여섯 나라, 곧

 

한(韓)위(魏)제(齊)초(楚)가 동맹하여 진나라에 대항하는 것이며, 연횡이란 여섯 나

 

라가 각각 진나라와 손잡는 것이지만 실은 진나라에 복종하는 것이었다.

 

소진보다 악랄했던 장의는 진나라의 무력을 배경으로 이웃 나라를 압박했다. 진나

 

라 혜문왕(惠文王) 10년(B.C. 328)에는 장의 자신이 진나라 군사를 이끌고 위나라를

 

침략했다. 그 후 위나라의 재상이 된 장의는 진나라를 위해 위나라 애왕(哀王)에게

 

합종을 탈퇴하고 연횡에 가담할 것을 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진나

 

라는 본보기로 한나라를 공격하고 8만에 이르는 군사를 죽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애왕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장의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애왕에게 말했다.

 

"전하, 만약 진나라를 섬기게 되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쳐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옵

 

니다. 초나라와 한나라로부터의 화만 없다면 전하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잘

 

주무실 수 있사옵고[高枕安眠]' 나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옵니다."

 

애왕은 결국 진나라와 화목하고 합종을 탈퇴했다. 장의는 이 일을 시작으로 나머지

 

다섯 나라를 차례로 방문, 설득하여 마침내 주(周)나라 난왕 4년(B.C. 311)에 연횡을

 

성립시켰다.



5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75559 유난히 추운 겨울 !!!|1| 2004-11-30 노병규
75558 엄마!!! 2004-11-30 노병규
75556 고침안면(高枕安眠) !!! 2004-11-30 노병규
75555 한국의성지를찾아서18:강화(황사영 생가터:표말도 없이 갈대만 무성)!!! 2004-11-30 노병규
75551 남희경 형제님|1| 2004-11-30 양정웅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