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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를 촉구하는 대림절. (양쪽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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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수 [sooyaka] 쪽지 캡슐

2004-12-04 ㅣ No.75844

  

지금은 대림절입니다. 우리의 회개를 촉구하는 기간입니다. 회개는 대단한 고행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회개는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분의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찾아나서는 자세입니다.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위로써 보여라”라고 요한은 오늘 복음에서 말합니다. 회개는 새로운 실천을 낳습니다. 하느님이 아버지로 함께 계시기에 그분을 기원으로 한 실천입니다. 하느님이 모든 사람의 아버지이시기에 우리의 이웃을 형제자매로 보면서 하는 실천입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로 받아들인 사람은 이웃을 형제자매로 받아들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우리가 평소에 버리고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가는 것이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위로써 보이는” 일입니다. 우리는 분하고 억울하고 미워할 일에 사로잡혀서 자유를 쉽게 잃어버립니다. 하느님의 영이 우리 안에 숨결로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그 숨결 따라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자유를 배워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회개는 우리가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유를 배워 실천하겠다는 마음다짐입니다.

 

                  대림 제2주일(2004.12.5)  서공석 신부님의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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