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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커피와함께 다듬어보는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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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철 [johnnam] 쪽지 캡슐

2004-12-28 ㅣ No.77053


      한잔의 커피 / 시. 용혜원 하루에 한 잔의 커피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날인가? 빈 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커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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