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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어난지 만37년 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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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어난 지 만37년 되는 날
많은 일들을 겼어냈지만 아직도 삶이 조금 무섭다. 그래서 감사하다.
영세받은 지 20년 되었다.
영세는 내게 살아가는 지침서를 뼈속 깊이 박아주었다.
가노청을 만난지 15년 되었다.
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사랑받아 마땅한 존귀한 존재임을 뒤는게 터득하고는 반미친년이되어
사람만나는 일에 메달려 살았다. 그때 주고 받은 사랑과 배움이 날 지금도 살아가게하고 있다.
결혼한 지 7년 되었다.
나의 선택을 감당하기 위해 부단한 수행을 하였다. 때로는 포기가 희망일 수 있음을 배웠다.
첫 출산을 한지 5년 되었다.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이라고 믿겨지는 것을 체험하였다.
오늘은 태어난 지 만37년 되는 날
잠보가 잠들지 못하고 한 새벽에 깨어있다. 나의 생일을 좀 더 길게 기념하고 싶어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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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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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057 | 오늘은 태어난지 만37년 되는 날|29| | 2004-12-28 | 김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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