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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균의 멜빵에서 구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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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5-01-08 ㅣ No.77451

신강균의 멜빵에서 구찌까지.
    

(자유의 깃발)

 

mbc와 kbs 특히 mbc는, 권력을 휘두르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언제나 헤헤거림의 '손바닥 비비기'와, 충성스런 나팔수를 보유한 '제1사단'으로서, 그 역할을 십분 발휘해왔다는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동안 숱한 왜곡과 짜맞추기, 방송위의 권고나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너희는 떠들어라. 우리는 간다"의 그 되바라진 忠犬노릇에 제동이 걸렸다.
뉴스에서 수십차례의 도둑질로, 몇억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결국 붙잡혀 대구리 숙이고있는 도둑넘들을 볼때면, 난 개인적으로 "적당히 훔치고 손털지, 뭐하러 한번만더 한번만더 하다가, 저런 개꼬라지로 앉아있을까?'하는 생각을 가져왔는데, 오늘 이 신강균과 이상호기자의 비리보도를 접하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

생각해 보라.
얼마나 재미있었겠나?
도둑넘은 연장 몇개만으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금액의 물품을 수중에 넣을수 있었겠고, 신강균의 사실은인지 삽질은인지는, 정말이지 코딱지만한 개념없는 지지세력과 달인경지에 오른 왜곡의 그 한가지 기술만으로, 다수의 국민들과 우익신문을 농락할수 있었으니, 어찌 그 재미난짓을 그만둘수 있었겠나 말이다.

구찌가방을 건넨 넘도, 뭘 알긴 아는넘같다.
자기 생각엔, 그게 트레이드 마크쯤으로 보일려 그랬는지 모르지만, 언제나 기계적 느글거리는 웃음과 함께, 멜빵바지를 걸치고 나오더니, 결국엔 어깨에 걸치는 가방으로 꼬리를 접는구만.
하여튼 방송하는 꼬라지를 보면, 마치 자신들은 이슬만 먹고 달빛만 쪼이며 살아가는것 처럼, 자신들의 말이 모두 진실이며, 거론하는 이들은 모두 죽일놈처럼 짖어대더니, 이제보니 그 이슬은 거짓과 가식의 응결물이요, 달빛쪼임은 달보고 미친듯 짖어대는 개의 발광이라.

이상호기자가 자신의 홈피에, 이런 사실을 고백형식으로 올린게 발단이 되었다는데..
이젠 야단이겠다.
그동안 방송에서, '주거니 받거니' '형님먼저 아우먼저' 해가며, 찰떡궁합으로 쌩쑈를 해대더니, 이젠 너때문 이라느니 뭐니 해가며, 박터지게 씹어대겠구만.
지퍼 내려가는줄은 모르고, 바지 내려가지않게 멜빵만 그리 챙겼으니, 당연하다 하겠다.

하여튼간에, 어찌 그리 똑같은가.
친일청산을 목놓아 울부짖으며, 별 희한한 스텝 밟아대던 이들이, 정작 자신이 판 구덩이에 빠지는 꼬락서니나, 사회의 비리를 낱낱이 해부해 밝히겠다며, 별의별 조작과 왜곡을 진실인양 나불대던 이들이, 그 비리의 주인공으로 우뚝서는 꼬라지나..
참 묘~한 종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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