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남편은 그를 마음으로 신뢰하고 소득이 모자라지 않는다.
12. 그 아내는 한평생 남편에게 해 끼치는 일 없이 잘해 준다.
※ 우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3월은 사순시기이기도 하지만 성요셉
성월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어제는 전례력으로 ‘한국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성요셉은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과 더불어 성가정을
이루며 사셨던 분입니다. 이러한 성가정의 모습을 본받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도 그러한 아름다운 모습의 성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은 부부간의 사랑
과 또한 부모와 자녀들 간의 사랑의 관계를 잘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한 편으로 우리 식
구만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을 초월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가족만 생각하는 가족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을 자기식구처럼 여겨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우리 가정, 우리 부부만 생각하지 말고 눈을
돌려 이웃 가정, 이웃 부부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또한 혹시 굶
주리고 있는 가정은 없는지, 부모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소년소
녀 가장은 없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 또한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사셨던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사셨던 성가정을 본받아 살
아가는 것이며, 아울러 우리가 지내고 있는 사순시기를 보다 더
의미있게 살아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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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마태 18,2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