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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가시관, 산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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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흥 [felixjh] 쪽지 캡슐

2006-04-08 ㅣ No.97842

사순시기를 맞아,,어제 본당의 십자가의 길 기도 모임에서 십자가를 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14처 내내 예수님의 머리에 씌여진 가시관을 보면서 손가락 한마디 이상 길이의

예리한 가시들이 예수님께서 고개를 움직이실 때마다 머리살을 깊이 깊이 파고들었을 고통을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시관을 만든 나무가 바로 산사나무(hawthorn)라고 하더군요..
예수님의 머리살을 찔러 성혈을 적셨던 슬픈 나무이나 그 꽃은
흐드러지게 아름답습니다.

 

<산사나무 꽃>

 

 

 

사실 우리는 주변에서 그 산사나무를 흔히 지나치게 되나,, 무심코 그 귀엽고 예쁜 하얀 꽃과
붉은 열매만을 보며 감탄합니다....

 

<산사나무 열매와 가시>

 

 

게다가 열매는 위에 좋은 약리 성분이 있다하여 술도 담아 먹지요..

그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산사춘입니다...

형제분들은 산사춘을 모두 다 아실 것이며,,웬만한 자매님들도 다 아시지요^^

 

산사나무는 죄없으신 어린양의 색과 같은 흰꽃 뿐 아니라

오월의 신부와 같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그 분의 마음을 담은 분홍색 꽃도 있습니다..

 

<산사나무 붉은 꽃>


 

그리고 작은 분재를 만들어 항상 우리의 곁에 두고 볼 수 있습니다..

 

<산사나무 분재>

 

그러나 앞으로 공원길에서,,또 산길에서 밤이면 더욱 처연한 하얀 무리꽃과
시선을 고정시키게 하는 예수님의 피를 머금은 듯한 붉은 열매를 만나게 되면
2000년전 예수님의 머리를 찔렀던 그 가시관을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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