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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영세명에 관해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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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wisky40] 쪽지 캡슐

2006-04-25 ㅣ No.98591

내가 알기론 다음과 같습니다.

복자품에 오르신 분은 그분이 탄생하신 그 지역(국가)에 사는 교우들이 영세하실 때에

자신들의 영세 주보로 모실 수 있고,

성인품에 오르신 분은 지역 국가를 떠나

전 세계 교회신자들의 세례주보로 모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복자품에 올라 계실 때에도,

그분의 덕을 흠모한 한국교회 교우들은 세례명으로 [복자 김대건 안드레아]를

택하여 영세주보로 모실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복자로 모셔온 분을 다시 성인으로 모시게 되었으니 그분을 택하신 교우님들은

이중의 큰 기쁨을  맛보셨을 겁니다.

 

제가 아는,

지금 중년을 넘으신 신부님도 김대건성인을 주보로 하고 계시기에

저는 더욱  잘 알고 있는 셈이지요.

6대째 가톨릭 집안이라는 그 신부님께로 부터 위와 같은 설명을 직접 들은 바도 있답니다.

 

그 신부님의 부모님께서는

60여년 전 혼인 첫날 밤,

큰 아들을 낳으면 하느님께 사제로 바치자시며

세례명도 아예  복자 김대건으로 정해 놓으셨다더군요.

 

그래서 복자 안드레아 김신부님 덕택에 사제품에 까지 오르실 수 있게 되었다며

그 신부님은 늘 영세주보께 감사드리고 계시지요.

복자 김대건신부님께서 성인품에 오르시기 전에는

교구내 신부님들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영세주보로 모셔온 분이시기도 했답니다.

 

이상과 같이 말씀드리며,

박요한님의 아드님도 김대건 안드레아성인을 주보로 모셨다니

제 2의 김대건성인사제가 되실 것도 같네요.

미리 축하드리고 싶어집니다.

 

멀리서도 늘 고국교회와 고국을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만,

때론 애정이 너무 지나치시는 않나 걱정도 됩니다...

아들 신부님의 아빠되신다는 기도와 희망을 가져 보시면

좀 더 너그러우신 분이 되실 것도 같네요.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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