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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내린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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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화창난월의 5월. 간밤에 내린 비가 온 세상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천지만물이 이렇게 이쁘고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대지는 살아 꿈틀 거립니다. 온갖 새싹들이 세상을 초록으로 덮어 갑니다.
오, 찬란한 광명. 따뜻한 햇살이 엄마의 품속과 같고, 해맑은 아이는 어미의 젖가슴을 만지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산들산들 봄바람은 살갗을 희롱하며 자연의 감사를 선사합니다.
아이들의 재잘 거림에 창공의 박새도 화답을 하고, 까치남매의 까각 거림이 희망을 전합니다.
놀이터 모래톱을 쌓는 돌박이 아가의 고은 손. 엄마의 그네를 밀어 주는 아빠의 우악한 손. 그 손 모아모아 사랑이 주렁주렁 열리는 중입니다.
오늘은 좋은 날, 행복한 날. 오늘은 이쁜 날, 너무나 깨끗한 날.
우리 모두 사랑해요. 행복 하세요.
사랑과 평화의 주님. 이렇게 이쁜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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