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수)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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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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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06-05-29 ㅣ No.100030

다들 안녕하셨나요? 오랜만에 글 씁니다.

 

 

요즘 성령 세미나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성령 안수를 받습니다. ^^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대로 준비하지 못하여 후회도 되고..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

 

중간 과정에 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죄와 잘못에 대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또, 저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나 제가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람에 대해 용서를 하는

 

그런 기도를 바칩니다.

 

 

저는 성격이 낙천적이라 그다지 미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개인 면담해주신 형제님도 조금 황당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런 사람들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옹호하고 추종하는 사람들도 미웠고...

 

그런 증오가 마음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혹시나 노파심에서 이야기하지만, 이 글은 절대로 정치적인 생각이나 비방을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신앙에 관련된 글입니다.

 

 혹시 글 중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하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으로는 용서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입으로 용서한다고 기도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 후...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불같은 증오가 타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증오가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것과 증오로 가득한 말을 내뱉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제 생각과 다른, 읽고 나서는 증오가 가득 담긴 말을 쏟아내었을 그런 글을 보더라도,

 

차분히, 증오하지 않으면서, 제 의견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멀었지만, 주님께서 도와 주시면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공간 역시 주님의 은총으로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정의가 가득했으면 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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