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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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10~20분 빨리 가기위해 천성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야 한 답니다.
편리함과 개발논리만을 앞세운 환경파괴...
이로 인한 천혜의 자연보고인 천성산의
자연생태계가 파괴 된다는군요. 물론 도룡뇽을
비롯한 수많은 동,식물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 갈 것입니다. 지율스님...
새벽이슬 같은 가녀린 몸으로 무너져가는
산하를 처절하게 보듬어 안고 생명의
참 가치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왜,우리 인간들은 생명의 가치에 눈을 떠야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우리가 해야 할일은...지율스님께서는
당신의 온 몸을 던져 우리에게 참 생명의
가치를 생생하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체...
삶의 편안함과 눈앞의 이익만을 내세워
자연을 파괴한다는 것 이는 다름 아닌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질서를 파괴하는
또 다른 죄악이 아닐련지....두렵습니다.
| 우리가 이렇게 가까워지고 낮아지면
언젠가 우리의 기도도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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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화(世界一花)
세계는 한 송이 꽃.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산천초목이 둘이 아니
이 나라 저 나라가 둘이 아니요,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어리석은 자들은
온 세상이 한 송이 꽃인 줄을 모르고 있어.
그래서 나와 너를 구분하고,
내 것과 네 것을 분별하고,
적과 동지를 구별하고,
다투고 빼앗고, 죽이고 있다.
허나 지혜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아라.
흙이 있어야 풀이 있고,
풀이 있어야 짐승이 있고,
네가 있어야 내가 있고,
내가 있어야 네가 있는 법.
남편이 있어야 아내가 있고,
아내가 있어야 남편이 있고,
부모가 있어야 자식이 있고,
자식이 있어야 부모가 있는 법.
남편이 편해야 아내가 편하고,
아내가 편해야 남편이 편한 법.
남편과 아내도 한 송이 꽃이요,
부모와 자식도 한 송이 꽃이요,
이웃과 이웃도 한 송이 꽃이요,
나라와 나라도 한 송이 꽃이거늘,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이라는
이 생각을 바로 지니면 세상은 편한 것이요,
세상은 한 송이 꽃이 아니라고 그릇되게 생각하면
세상은 늘 시비하고 다투고 피 흘리고
빼앗고 죽이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니라.
그래서 世界一花의 참 뜻을 펴려면
지렁이 한 마리도 부처로 보고,
참새 한 마리도 부처로 보고,
심지어 저 미웠던 원수들마저도 부처로 봐야 할 것이요,
다른 교를 믿는 사람들도 부처로 봐야 할 것이니,
그리하면 세상 모두가 편안할 것이니라.
- 만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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