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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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주보 사회교리를 납득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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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2006년 6. 4. 성령 강림 대축일 서울주보 10쪽에 '평이가 안내하는 사회교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이: 선생님 전쟁이 없으면 평화로운 세상이지요? 신부님: 물론, 전쟁이 사라지면 평화가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전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면 참 평화라고 볼 수 없답니다. 평이: 그럼 참 평화란 어떤 것인가요? 신부님: 우리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의 가치가 국가 이익 또는 경제적인 이익보다 더 존중받고 지켜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포함한 살상무기들이 폐기되어 가난한 국가들에게 경제적인 부가 골고루 나누어질 때 참 평화가 실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 평화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늘나라를 완성하는 길이랍니다.
위 내용 중 " 예를 들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포함한 살상무기들이 폐기되어 가난한 국가들에게 경제적인 부가 골고루 나누어질 때 참 평화가 실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는 부분은 선뜻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신부님이 말씀하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포함한 살상무기들'은 경제적으로 잘사는 나라(예를 들면, 미국)만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못 사는 나라(북한, 인도, 중국 등)도 공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핵무기의 보유국은 경제적으로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서 모두가 갖고 있음에도 잘 사는 나라의 핵무기(만이)가 폐기되어 (핵무기를 갖고 있는)가난한 국가들에게 잘사는 나라가 그들의 경제적인 부를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형평성에 반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포함한 살상무기들'은 그것이 부자의 나라가 갖고 있든, 가난한 나라에서 갖고 있든 간에 그 모두가 참 평화를 위하여 폐기되어져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금년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팽이가 안내하는 사회교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사목의 하나로써 아주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위와 같은 사회교리를 통한 교회의 가르침과 신부님의 말씀이 어른도 납득할 수 없거나, 의아스러운 내용이라면 결코 바람직스러운 교리교육의 방향이 아닐 것이므로 이는 올바르게 수정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 아울러, 그 언제가 처음으로 서울주보에 실은 팽이가 안내하는 사회교리의 내용(기억이 가물가물 하건대, 빈자와 부자와의 관계로써 가난한 팽이 친구의 잦은 전학 관련 이야기인데, 팽이의 가난한 친구의 잦은 전학이 부자들이 집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사례)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사회교리 내용 중 신부님이 팽이에게 말씀하시는 부분은 보다 신중한 검토 후, 그야말로 우리 가톨릭이 지향하는 보편적인 내용으로 게재되기를 기도합니다.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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