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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ain 1966,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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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6-06-10 ㅣ No.100669

 

                   Again 1966, 2002!


  십자가를 안테나로!

  드디어 대망의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경기가 어젯밤에 개막되었습니다. 개막식에서 독일연방 대통령의 축사모습과 역대 월드컵 우승 나라 스타들의 입장모습을 지켜보면서 1966년 8강에 들었던 북한과 2002년 4강에 들었던 남한이 이번에 단일팀을 만들어 출전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축구 황제 펠레가 들고 입장한 FIFA컵과 다양한 개막식 행사를 바라보면서 독일이 그동안 몇 번 월드컵 경기에서 우승한 것과 개최 한 것 뿐만 아니라 통일 독일의 위업(또 하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룬 것을 자축하는 행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번 독일 월드컵 축구경기에 임하는 우리 선수들도 월드컵 우승의 고지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야겠지만 이를 응원하는 우리 국민들과 이북 동포들도 ‘통일 한국’이란 또 하나의 월드컵 경기의 대표 선수이자 우리 각자가 황금빛 찬란한 월드컵(2고린 4, 7 참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참고로 영국 대니엘 고든 감독의 다큐영화 ‘천리마 축구단’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천리마 축구단>


  이 영화는 1966년 영국 월드컵 8강 진출신화를 이룩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기록이다. 아시아 축구팀으로서는 최초로 월드컵 본선 8강에 진출한 북한. 예선전에서 호주를 꺾고 본선에 올라갈 때만 해도 아무도 그들을 주목하지 않았다. 극심한 냉전의 갈등으로 동서진영이 서로를 배척하던 시대 상황에 따라 북한팀의 영국 입국을 달가와하지 않는 영국 외무성만이 그들을 꺼림칙한 시선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북한팀이 미들스브로에서 열린 조별 리그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8강에 진출하자 그들을 보는 서방세계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들의 속도전과 일사분란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는 관중들을 열광시켰고 미들스브로의 시민들은 기꺼이 그들의 팬이 되어 끝까지 아낌없는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비록 포르투갈과의 4강 진출전에서 선취 세 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 부족으로 아깝게 패배했지만 그들의 8강 신화는 명명백백한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 후 세상의 이목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박두익을 비롯한 북한 축구선수들은 이제 어느덧 노인이 되어 이 촬영을 계기로 그들 자신과 당시 경기를 지켜봤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벅찬 감동으로 남은 ‘꿈’을 다시 이야기한다.


                                 <성서묵상>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2 고린 4, 7)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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