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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하나되어 / 허용 바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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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서 [phs55] 쪽지 캡슐

2006-06-20 ㅣ No.101086



하나되어

 

     - 말씀카페 3주년 축시

 

               허용바올로

 

 

말씀이 목마른 이여

 

어서 오라

 


2003년 6월

 

잎새 푸르고

 

바람 맑은 아침

 

어린 새들은

 

평화 속 하늘로

 

날아가는 꿈을 노래하고

 

우리 사는 세상엔

 

마침내

 

빛부신 말씀카페가

 

태어났구나

 


말씀이 그리워

 

우린 주님 이름으로

 

말씀카페에

 

둥그렇게 모여

 

저마다 기쁜소식을

 

한 잎씩 물고

 

모두 하나가 되었다

 


우린 그렇게

 

눈빛 그리운 만남으로

 

자매형제가 되었고

 

새날을 맞아

 

모두 일어난

 

아름다운 동행이

 

따뜻하고 따뜻하다

 


놀라워라

 

우리는 사랑 안에서

 

서로 마음이 열리고

 

감성이 물길로 트여

 

영혼까지 환하게

 

물드나니

 

웃음소리도 행복하여라

 


말씀이 오시기 전

 

어둠이 긴

 

밤이 지나고

 

이제 창마다

 

환하게 꽃등이 켜지고

 

그 분의 빛으로

 

우리는 몸마다 영혼마다

 

푸른 별이 뜨고

 

말씀으로 정화되어

 

세상의 빛이 되어야하리

 

늘 빛 뿌리며

 

눈부시게 다가오시는

 

당신처럼

 


머무는 것은

 

바람이 아니듯이

 

사랑은 언제나

 

우리 모두를

 

움직이게 하나니

 

우리 보다 더 먼저

 

우리 보다 더 우릴

 

사랑하신 당신

 


당신이 피어나라 하시면

 

눈물 속에서

 

순정한 꽃으로 피어나리라

 

그리워 하라 하시면

 

목메어 그리워 하고

 

기다리라 하시면

 

희망의 이름으로 기다리고

 

사랑하라 하시면

 

바보의 죽음처럼 사랑 하리라

 

가슴 속에서

 

더 뜨거워지는

 

당신의 말씀으로

 


사랑이여 사랑하는 이여

 

지금 여기서

 

가장 아름다운 불로 점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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