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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와 나 /2/ 성당에서의 애국가 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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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와 나 /2/ 성당에서의 애국가 제창 오늘 한국천주교 수원교구 소속교회인 수지성당 11시 교중미사는 특이한 미사였습니다. 미사 시작 전에 전체 신자들의 애국가 제창이 4절까지 있었고, 미사 후 성가대의 “우리의 소원” 합창이 있었습니다. 천주교 신자가 된 후 42년 만에 처음 크게 감동한 미사였습니다. 그 이유는 김영옥(가브리엘) 주임 신부님 강론 말씀 내용에도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신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1. 동족끼리 싸운 끝에 250만 여명의 생명을 잃고, 천주교회 신부님들 80여명을 잃은 것은 슬픈 일입니다. 2. 이런 비극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하여 남북한 국민은 화해와 용서를 해야겠습니다. 3. 그러나 자유 민주주의를 저버리는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4.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뜻에서 저는 3.1절과 8.15에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 좋다고 보아 실천했습니다만, 6.25를 기해 애국가를 부르기로 결정한 것은 많은 고민 끝에 오늘 처음 이루어진 일입니다. 대강 이런 요지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돗자리를 깔고 감로주 파티를 하는 신선들이 아닙니다. 땅을 밟고 사는 보통 인간입니다. 이런 우리가 국가, 영토, 주권 등의 현실적 조건을 무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이 애국가를 부르며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공고히 하는 것은 그 어떤 종교 집회에서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봅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권리는 된다고 봅니다. 천주교 신자가 된 후 마음에 안 드는 신부님들 때문에 때때로 냉담했었던 저는 오늘 확고한 국가관을 지니신 신부님을 만나게 되어 비로소 마음이 푸근해지는군요. 제가 만난 신부님들 중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 강론준비에 철저하시어, 신자들이 강론시간 중에 하품을 하거나 졸지 않게 만드시는 ― 대표적인 신부님을 두 분만 말하라면 저는 서울 답십리성당의 주임신부님이신 원충연(라이문도) 신부님과 용인 수지성당의 가브리엘 신부님을 거명하고 싶습니다. * 다른 신부님들도 몇 분 더 계시지만 실례가 될 정도의 우열 비교론이 될 것 같아서 생략함. 강론 중에 6.25 전후의 빨치산들을 은근히 찬양하는 말씀을 하시거나, 한나라당 출신 후보자가 국회의원 당선감사 인사를 성당 로비에서 하지 못하도록 밖으로 억지로 쫓아 내보내는 그런 정치적 편견을 지닌 신부님들이 하루 빨리 이 땅에서 사라지기기를 바랍니다. 전북 부안성당(문규현 신부), 서울 제기동성당(함세웅 신부)의 신자가 줄어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060625//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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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89 |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하느님은 사랑, 현존 그리고 자유이시다. | 2006-06-26 | 노병규 |
| 101288 | 승주 이야기 2 : 그럼 나 할아버지 신부님 될래.|5| | 2006-06-26 | 홍현정 |
| 101287 | 천주교회와 나 /2/ 성당에서의 애국가 제창|4| | 2006-06-25 | 전태수 |
| 101286 | 천주교회와 나 /1/ 노기남 대주교, 윤형중 신부|1| | 2006-06-25 | 전태수 |
| 101284 | 오십견 (체험담)|17| | 2006-06-25 | 박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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