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용의 눈동자, 뱀의 발가락 - 용의 눈동자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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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7-12 ㅣ No.101951

 

 

 

 용의 눈동자, 뱀의 발가락

 

 

 

 몇년 전인가 모 방송국 코메디 프로 중 형이 경영하는 ’원조 순대국 집’이 호황을 누리는 것을 본 동생 부부가 바로 옆에 ’원래 순대국 집’을 차려 놓고 형님네 식당 주방장에게 순대국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秘法, 신식 말로 노하우)을 알아 내려고 갖은 애를 쓰던 재미있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혼자 웃음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똑 같은 옷감이 유명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치면 화려한 ’홧숀 쇼’를 빛내는 이브닝 드레스가 되는가 하면, 중 소 봉제공장을 거쳐 우리 서민들이 시장에서 적당한 값에 사입을 수 있는 ’옷’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문자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도 구사하는 인물(作家)에 따라 세세 대대로 읽혀지는 불후(不朽)의 명작(名作)이 될 수 있으며, 당대에 반짝 하거나 세상의 분란만 일으키는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같은 재료나 소재를 사용하여 무엇을 만들어도 그것을 만드는 사람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는 이유가 많겠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그 끝 마무리가 깔끔하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글이나 그림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의 마무리에 관하여 용과 뱀을

대비(對比)한 화룡점정, 사족, 용두사미라는 고사성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백과사전(두산 세계 대백과)을 찾아 그 뜻을 알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화룡점정 [ 畵龍點晴 ] :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으로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끝냄을 이르는 말.

                                    무슨 일을 할 때 최후의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함으로써

                                    그 일이 완성되는 것이며, 또한 일 자체가 돋보인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사족 [ 蛇足 ] : 하지 않아도 될 쓸데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침을

                       이르는 말. 원래 뱀[蛇]의 발이란 뜻으로 필요 없는 부분까지 그려

                       넣는다는 말이다."

 

"용두사미 [ 龍頭蛇尾 ] : 용 대가리에 뱀의 꼬리란 말로 시작은 그럴 듯하나 끝이

                                    흐지부지한다는 말이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고사성어의 뜻을 확실히 알게 되니 앞으로 저도 글을 쓰거나 무슨 일을 할 때는 시작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용의 눈동자(龍睛)를 그리는 깔끔한 마무리를 하여야겠고, 뱀의 발가락(蛇足)을 그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끝 -

 

 

 

 

 

 

사족(蛇足) 한 마디- 그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형이 경영하던 ’원조 순대국 집’의

                    순대국이 맛이 좋아 손님이 많고 번창한 비법은 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주방장이 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주인 모르게 순대국 깊숙이

                    맛있는 고기를 듬뿍 넣는 ’깔끔한 마무리(?)’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강길

Billy Vaughn Orc - Come September

 

 

 

 

김명희(sayoo39) (2005/08/29) : 이럴땐 시차가 있어 일등합니다...지각생 이요아킴님이 늘 노리던 일등을...ㅋㅋ...밤낮을 바꾸어 일하신다면 가능하다는 귀띔~내게도 화룡점정을 할수있는 끼가 듬쭉 있었으면....
이기종(lkj0550) (2005/08/29) : 허?? ㅋㅋ~ 증말 어렵네여.. 몬 말리겟쉬..당..^^ 지곰 3시55분인디... 설마 미국에서..김명희 자매님께서 출석하실 줄이야... 암튼 또 1등 뺏겼넹...교수님? 전 지곰 용눈이고 뱀다리고 문제가 아니랑께여? 뱀다리를 용입에 넣던가 아님 뱀이 용눈을 가지고 내삐 뿌리덩가.. 알아서 하시구여.. ^^시상에 새벽 4시에 출석 햇는디..2등이라요...ㅜㅜ ^^
김명희(sayoo39) (2005/08/29) : ㅋㅋㅋ 제가 상도 못받는 일등할줄이야...일요일만 피하면 그시간대에 일등하십니다...웃느라 배꼽찾기 바빠요~내일은 아무도 꼬리글 달지 마실것,,이기종님 댓글달때까징~~ㅋㅋ이요아킴님, 내일은 3시 54분에 오세요
지요하(jiyoha) (2005/08/29) : 지금 시각 오전 7시 48분. 새벽 5시에 태안을 출발해서 잠시 천안에 머무르며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잠시 후에 또 서울 행을 합니다. 또 하루 아침 공부 잘하고 갑니다.
신성자(socho) (2005/08/29) :

감자눈과 씨앗

권태하(domini0727) (2005/08/29) : 저도 오늘은 5등이나 허네유. 토욜날 문화탐방 근무해서 우린 월욜날 쉬니께...ㅎㅎ
권태하(domini0727) (2005/08/29) : 워메! 고 사이에 썽자씨가 요쿠도리 해버렸네염
신성자(socho) (2005/08/29) :

개구리알 속의 눈

곽주만(kjm0417) (2005/08/29) : 오늘은 식스입니다. 배교수님, 기침하셨습니까?
이강길(u90120) (2005/08/29) : 번개해요..
이강길(u90120) (2005/08/29) : 빌리본 오케스트라의 이 음악을 특히 좋아 합니다. 이런 초가을 날씨에 딱이지 않습니까? 헉? 아직 8월인데 9월을 기다리는 곡 같이 느껴집니다. 오늘 번개해요..번개가 따로 있나요? 그냥 번개하면 되지.
장정원(dizimon) (2005/08/29) : 용
장정원(dizimon) (2005/08/29) : 강길원님의 백록담의 용꿈
장정원(dizimon) (2005/08/29) : 제 어린시절 동네 짱이었을 때^^
장정원(dizimon) (2005/08/29) : 뱀의 머리
장정원(dizimon) (2005/08/29) : 아나콘다
장정원(dizimon) (2005/08/29) : 쟝클로드반담 영화 하드타겟에서... 맛있나???
장정원(dizimon) (2005/08/29) : 홧숀 쇼의 대부 앙선생님
장정원(dizimon) (2005/08/29) :
장정원(dizimon) (2005/08/29) : 순대국 드세요...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思瑜(sayoo) 니임 학생은 미국 사는 덕을 톡톡이 보넹...ㅎㅎ...밤 낮이 바뀌어 다른 학생들은 다 자는디...혼자서만 깨어서 활동하니깐...1등으루 출석두 하구...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아무래두 同 요아킴 학생은 미국으루 이민가야 쓰겄따~요...ㅋㅋ...1등으루 출석하려문...ㅜㅜ^^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지 선생님 학생은 역쉬 부지런해...요...5시에 기상하여 벌써 태안을 출발하여 천안에 도착하여 출석 까징...공부두 열쉬미 하구...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클라라 학생은 감자눈과 씨앗...개구리 알 속의 눈 이미쥐 올렸네...ㅇ...이뽀라...감자의 영성- 썩지 않으문 싹이 트질 않는다...하나의 감자눈의 씨앗이 썩음으로써 새 싹이 터 많은 수확을 올릴 수 있다...^^
박정욱(pm707) (2005/08/29) : 여기도 비암이 출몰하네. 자 한마리만 잡숴바! 끝내줘~ 두마리만 잡숴바! 못말려~ 세마리만 잡숴바! 책임못져~.....에혀....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애들은 가라 가 !...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개구리알 속의 까만 눈이 잘 보니 두 개씩이네...ㅇ.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권 선배님 학생~ 5등 씩이나...진도 마니 나가셨습니다...ㅇ....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니콜라오 학생...식스 !...기침은 안 하구 하품만 했어~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촬리~ Billy Vaughn 악단으 Come September 딱이쥐?...오늘 아침 低山 교수가 촬리 집에 가서 퍼다 올린 고야...번개가 따루 있나바...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근디 영화 포스타 자세히 보니...低山 교수는 아무래두 그레고리 펙이나 아랑드롱 보다는 록 허드슨을 더 닮은 고 같따~..아님 말구...ㅎㅎ...지나로로 부리지다는 허리가 넘 가늘어 지나가다 부러지다 라구두 혔쥐...믿고나 말고나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와~ 젊구 더 예뻐지구 똑똑한 엘리사벳 조교가...용, 뱀, 앙 선생님(본명 김봉남), 순대국 이미쥐 9개 씩이나 올렸네...ㅇ...더 이뽀라.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저 순대국 깊숙히 맛 있는 고기가 듬뿍 들어 있겠쥐? 맛 있겠따~
김지선(peterpan65) (2005/08/29) : 고딩때 수학여행을 가서리 기념품점에 들어가 친구들끼리 도둑질을 했지요. 뭐,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저 객끼라고나 할까요? 암튼, 슬쩍하다가 걸린 친구들은 그 값의 서,너 배는 더 쳐주고 사야만했구요.(안그러면 주인이 경찰에 넘긴다는 말에 겁나서...) 하지만 저는 안 걸렸습니다. 잽싸게 무언지도 모르고 슬쩍하고는 나와보니 뱀을 조각한 조그마한 돌이었어요. 그때 느낀점이 "아! 뱀은 사탄이라 하던데..." 전 그때 슬쩍한 죄를 인식시켜주기 위해 하느님이 그 물건을 택하게 한 것 아닌가 뜨끔했었지요.
김지선(peterpan65) (2005/08/29) : 그 후로 엄청나게 찜찜한 기분이 오래 갔었더랬습니다.
이복희(03chris) (2005/08/29) : 사족 : 뱅뱅 사거리에서 은광여고 쪽에 있는 순대국밥집이 혹시 거긴가요~~ ^^ 제가 먹어본 중에서 젤 맛잇었걸랑요. ^^ 도장은 아까 찍고, 지금 풀석, 아니 출석 확인하고 갑니당 ^^
신성자(socho) (2005/08/29) : 아무리 바빠도 한말씀 드리것씁니다. 하태권님 썽자라구 하시믄 듣는 성자 썽납니다.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피터팬 = 찬수 프란치스꼬 + 승수 베드로 아빠 학생~ 고딩 때 수학여행 가서 비암 조각품을 슬쩍혔따구...저런...용 조각품이 아니라 천만 다행이었군 그래...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히메 니임 학생~ 도장은 아까 찍고, 지금 풀석 !...ㅎㅎ...뱅뱅 사거리에서 은광여고 쪽에 있는 순대국밥집...고기 원조 순대국집과 원래 순대국집이 나란히 같이 있으문 맞는디...한 집만 있으문 아니쥐...요.^^
배봉균(baeyoakim) (2005/08/29) : 클라라 학생~ 아참~! 이곤...하태권님이 답변할 문제로구만...ㅎㅎ
이옥임(okim1066) (2005/08/29) :








    박혜서(phs55) (2005/08/29) : 아니 새벽 3시 55분에 오셔도 일등을 못하신다고요? 이렇게 느긋하게 들어와도 을매나 좋은데요. 이요아킴 잠은 보약입니다.....ㅋㅋㅋ
    박혜서(phs55) (2005/08/29) : 옥임님~ 추천 도장 찍다가 깜짝 놀라부렀네요~~
    이옥임(okim1066) (2005/08/29) : 오늘은 코브라가 물구나무서서 인사 올리는 포즙니다.
    이옥임(okim1066) (2005/08/29) : 꼬리 달다가 박혜서님께 밟혔네요.ㅎㅎㅎㅎ아야야야~~
    김유철(kimstefano) (2005/08/30) : 파비아노 님이 올려주신 Come September가 먹통이네요. 왠일일까? 이 PC가 붕신되어버렸나... 글구 저산 교수님, 어떻게 해야 용두사미가 안 되고 화룡점정이 되는 건가요? 깔끔한 마무리가 아무나 마음먹은대로 된다면 을매나 좋것시유?
    김유철(kimstefano) (2005/08/30) : 앗! 왠일이야. 갑자기 신나는 소리가 들리네요. 파비아노 씨, 손 좀 보셨나. " 오라 9월이여" 내일 모레가 9월 1일 아닌감.
    신성구(xhak59) (2005/08/30) : 교수님....이글의 대미를 과 대표 도마가 장식합니다. 그야말로 "화룡점정" [ 畵龍點晴 ]이다...제글 이후에 다는 꼬리 글들은 모다 "용두사미 [ 龍頭蛇尾 ]나...사족[蛇足]입니다.ㅎㅎㅎ
    이진숙(lcs) (2005/08/30) : ㅎㅎㅎㅎ 나는 뱀의발을 못봤으니까 ?...용의눈만 봤거든...^^
    유순성(agussyou) (2006/03/27) :
    유순성(agussyou) (2006/03/27) :
    유순성(agussyou) (2006/03/27) :
    정정애(sunrider) (2006/03/27) :
    배봉균(baeyoakim) (2006/03/28) : 유순성 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배봉균(baeyoakim) (2006/03/28) : 안젤라 님...배암 머리가 '구월이 오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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