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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은 괴물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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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6-08-17 ㅣ No.103416

+ 찬미예수님.

 

서울 원효대교에 사는 괴물을 본 사람이 무려 1,000만을 돌파했습니까?

그 엔분의 1로써 저 역시 괴물을 보았습니다.

 

그 괴물, 부자 보다는 없이 사는 사람만 잡아 먹습디다.

한강변에 놀러 왔다가 그 괴물에게 잡아 먹힌 사람들, 부자 보다는 서민층이라고 봄이 옳지 않을까요.

아울러 한강변 고수부지에서 매점을 하는 주인공네 그 집 식구들, 결단코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들 그리 넉넉한 계층의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 매점 주인의 손녀, 현서인가요? 그를 잡아 간 놈이 괴물이잖아요.

손녀를 찾아, 질녀를 찾아, 딸을 찾아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총을, 삼촌은 화염병을, 고모는 양궁을 휘어 잡고 울부짖었지요.

 

드디어,

원효대교 어느 시궁창에서 현서를 찾았습니다.

 

온 가족이 괴물을 향하여 필사의 전투를 벌렸습니다.

그 댁의 유일한 학부 출신의 먹물 삼촌이  대학시절 데모했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괴물을 향하여

화염병을 투척했습니다.

 

결정적이다 싶은 순간에 운동권 출신의 삼촌은 실패를 합디다.

괴물을 향한 화염병이 뒤로 떨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정말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그런데, 고모가 반전을 합니다.

그야 말로 극적이지요.

 

고모의 정조준이 괴물의 입속으로 불화살을 내리 꼿습니다.

정통입니다.

 

고모의 정식으로 갈고 닦은 준비된 양궁 실력이 질녀를 삼킨 괴물의 목숨을 앗아 냅니다.

아, 그 불화살.

드디어 괴물을 잡아냈습니다.

 

화염병의 삼촌 보다는 불화살의 고모가 질녀를 살려냈습니다.

엉터리 데모꾼 삼촌 보다는 정통으로 제대로 배운 양궁실력의 고모가 괴물을 물리쳤습니다.

 

이 시대.

사람 잡는 괴물들이 도처에 널려 있지는 않습니까?

 

짱돌과 데모, 화염병으로 무장된 어거지떼들 출신의 삼촌 보다는

준비된 실력으로 과녁에 정통하여 난제를 풀어 내는 동메달 양궁 고모의 불화살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괴물이 재미있었습니다. 

 

과연, 괴물은 괴물이로다.

 

와아아..........광화문에 괴물이 나타났다.

서민잡아 먹는 괴물이 나타났다.

나라 망치는 괴물이 나타났다.

 

이 괴물, 누구가 잡을 것인가요.

 

주님.

그 괴물 잡아 주소서.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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