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번. 표범같이 생긴 짐승
2.) 내 티없는 성심이 교회와 온 인류에게서 마땅히 영광을 받을 때가 되었다. 이 배교의 시대, 정화와 대환난의 시대에, 오직 내 티없는 성심만이 유일한 피난처요, 구원과 평화의 하느님께로 너희를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내 티없는 성심은 오늘날 특히, 거대한 '붉은 용'(묵시 12,3)의 추종자들과 '태양을 입은 여인'(묵시 12,1)을 따르는 이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전투에서 확실한 승리의 표징이다.
3.) 이 가공할 전투에서 '용'을 원조하려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이 바로, 표범같이 생긴 짐승(묵시 13, 1-2 참조)이다.
4.) '붉은 용'이 마르크스적 무신론이라면 이 '검은 짐승'은 프리메이슨(反교회 비밀결사)이다. '용'은 (외부로) 드러나게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검은 '짐승'은 눈에 띠지 않게 몸을 숨기고 도처에 파고드는 방식으로 암암리에 활동한다. 발은 곰의 발과 같고 입은 사자의 입과 같은 이 짐승(묵시 13, 2)은 사회홍보 수단, 곧 선전을 통하여, 어디서나 간교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곱 개의 머리는 프리메이슨의 다양한 롯지(프리메이슨의 지부 집회소 및 그 구성원)들을 가리키는데, 이것이 곳곳에서 교활하고 음험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5.) 이 검은 짐승은 또한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고 그 뿔마다 주권과 왕권의 표상인 관이 씌워져 있다.(묵시 13, 1 참조) 열 개의 뿔로 프리메이슨이 온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이다. 성서적 세계에서 뿔은 언제나 사람의 목소리를 키우는 확성기로 사용되었다. 그 목소리를 더 잘 알아듣기 위한 방편, 다시 말해 강력한 의사전달 수단이었다.
6.) 이런 이유로 하느님께서는 열 개의 뿔로써 당신 '뜻'을 백성에게 알리셨다. 열 개의 (산양)뿔(나팔 소리를) 통해 그분의 '법', 즉 십계명을 선포하신 것이다.(출애 19, 13. 16. 19 참조) 이를 받아들여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길, 기쁨과 평화의 길을 걷는 삶을 살게 된다. 성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당신 성자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성자께서 이루신 '구원(사업)'에 참여한다. 예수님은 '갈바리아'에서 완성하신 그분의 '희생제사'로 우리에게 얻어주신 '은총'을 통해, 다름아닌 하느님의 생명을 영혼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7.) '구원의 은총'은 일곱 성사를 통해 주어진다. '은총'과 더불어, 영혼 안에 초자연 생명의 씨앗인 덕행도 심어진다. 가장 중요한 덕행은 세 가지 향주덕과 사추덕(四樞德)이니, 곧 믿음, 바람, 사랑 및 현명, 용기, 정의, 절제이다. 이 덕행들은 신적 태양 (광선)인 일곱 가지 '성령의 선물'(이사 11, 2 참조)을 받음으로써 싹트고 자라며 (날로) 더욱 성장하여, 영혼을 사랑과 성덕의 빛나는 길로 이끌어 간다.
곱비신부님 메시지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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