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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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궁극의 종말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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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에서 인형을 빼앗을 수는 없는 일이다 살다 보면 그런 일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자연스레,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할 일이다 매사에, 매 순간에 인간존재의 최고경지라고 여겨질 만한 어떤 존재적? 성격에 이르른 이들이나(보통 Saint와 같은 인물들) 인간성격의 완성점이나 인간능력의 최고점에 도달한 이들만을 생각하고 산다면, 그렇지 '못했거나', 그렇지 '못할 것 같은', '그럴 수 없을 것 같은', 그렇지 '않을 것 같은' 대부분의 많은, 모든 이들에 대한 불필요하고도 오만한, 무자비하고도 억압적인, 가학스럽고도 폭력적인, 이기적이고도 차별적인 편향과 편협이 가득한 선입관과 이를 중심으로 한 분리적인 확신과 불신이 두 축을 이루는 의식과 정서에 깊이 빠져 삶의 악화와 부조리를 가중시킬 확률이 대단히 높아질 수 있다 나는 어설프면서도 덜 된, 서툴면서도 못 미치는 정도만을 가지고 스스로들의 실제가 으뜸인 양, 스스로들의 실체가 월등한 양 그렇게 삶에 대한 의식과 정서, 관점과 시각을 가진 이들을 많이도 보아 왔고 많이도 겪어 봤다 그들은 대체로 모든 이들에게 있는 인간성의 보편적 본성을 스스로들의 삶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를 어려워 하고 거부하며, 그렇게 함께 사는 이웃들에 대해 마치 부활은 없다는 듯이 구는 사두가이들처럼 인생사에 있을 법한 모든 반전과 역전, 변화의 폭과 그 가능성조차도 감히 함부로 부정해 버리고 박탈해 버리고 짓밟아 버리는 만행들을 보통 서슴치 않으며, 삶의 진실을 살고, 살도록 애쓰고 노력하며 헌신하는 모든 것에 부합하려는 최선의 발화와 발현마저도 본인들의 계급적, 차별적 사회적 지위와 권리만을 지속가능한 현실태라는 의도와 욕망으로 여기며 사는 바리사이들처럼 이웃들과의 공동선의 영역에서조차 더는 넘볼 수없다는 듯한, 지네들만의 언터처블한 성역이라도 되는 양, 본인들의 영역이라는 선을 긋고 테두리를 쳐 놓아 두고서는 그 최선의 발화와 발현마저도 그 패러다임과 프레임 속에서 못박아 버리고 죽여 버리는 불행한 악의와 악행들을 버젓이 자행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러할 때 모든 이들의 삶을 지지하는 전제들과 조건들은 자신의 최선을 발화하고 발현하기를 언제나 변함없이 다할 것이다 그러한 최선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 지는 몰라도, 모든 이들의 삶을 지지하는 그 의도와 지향과는 다른 그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닌 것으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인 우리 모두의 삶의 차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할 일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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