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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를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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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04-04-02 ㅣ No.64528

     사순시기를 잘 마무리하자 : 평화신문 사설 2004. 3. 28자

 

     회개와 보속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고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시기도 이제

     종반에 이르렀숩나다. 한 주간만 지나면 성주간이 시작되고 성주간 목요일부터는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지나온 사순시기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부활

     대축일을 더욱 충실히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선,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지금 어느 정도나 실천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해 봅시다. 그리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새로이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데 있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길에서 세번이나 넘어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따르는 길입니다.

 

     부활을 뜻있게 맞이하기 위해서 우선해야할 일은 참회와 화해의 성사인 고해성사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각 본당에서는 부활 판공성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

     를 놓지지 말고 모든 교우들이 빠짐없이 판공성사를 보고 주님 부활을 맞이하기

     위한 내적 준비를  충실히 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가족과 주변 교우들에게도 판공

     성사를 보도록 권유하고, 특히 쉬는 신자들이 냉담을 풀고 다시 주님 품으로 돌아

     오도록 이번 기회에 주변의 쉬는 신자들을 찾아 회두를 권면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참다운 회개는 생활로써 들어나야 합니다. 사순시기에 바치는 보속과 희생의 삶은

     사랑의 실천으로 구체화되어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사순시기, 특별히 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가운데 그들안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도록 합시다.

 

 

                              alkim, seoul  2004. 4. 2.(fri) l: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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