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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합니다 ~ 총체적인 잘못의 원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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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자 [paiai] 쪽지 캡슐

2004-04-05 ㅣ No.64783

 

여성 신자 3명중 1명 낙태 경험

 

 ’생명과 가정’에 관한 교회 가르침이 신자 의식과 생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생명과 가정에 관한 신자들 의식과 실태가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주교회의 한국사목연구소가 3월23일 발표한 생명과 가정에 관한 설문조사 보고서를에 의하면, 가톨릭신자들은  △낙태(임신중절) 부분 허용(신자 82.1% : 일반인 83.0%, 이하 신자: 일반인) △가족 중 이혼(90.6% : 89.2%) 및 재혼(90.0% : 92.3%) 여부 △자살 고려 경험(21.6% : 22.5%) △가정생활의 만족감(73.3% : 71.5%) 등에서 일반인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신자(34.2%)가 일반인(40.1%)에 비해 다소 적은 편이나, 기혼자 가운데 피임을 시행하는 경우는 신자(55.0%)가 일반인(50.6%)보다 더 많고, 영구피임을 하는 비율은 신자(44.8%)가 일반인(34.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3개월간 부부싸움을 3~5번을 한 경우’는 신자(21.2%)가 일반인(13.4%)보다 높고, ’자녀에 대한 폭력행사 여부’도 신자(25.2%)가 일반인(20.1%)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형제도에 대한 반대’ 의견은 신자(64.0%)가 일반인(40.4%)보다 훨씬 높았다.

 

 ’생명 존엄성 회복 운동에 대한 관심’은 신자와 일반인 모두 비교적 높았고(신자 78.1%, 일반인 70.5%), ’생명운동의 종교적·사회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신자(94.7%) 일반인(88.3%) 모두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명 문제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신자들은 자녀들의 유아세례에 대해서  60.0%만이 ’반드시 시킬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자녀가 타종교를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도 78.6%나 찬성했다. 또  64.1%가 ’가정기도를 거의 안한다’고 밝혔고, ’본당이 가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74.6%가 답해 신앙생활과 가정생활의 분리가 심각한 수준에 와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사목연구소가 (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가톨릭 신자와 일반인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18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일반인과 신자 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한국사목연구소 ’생명과 가정에 관한 설문조사’ 발표  

발행일 : 2003-04-04-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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