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녹) 연중 제30주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자유게시판

월간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퍼온 글

스크랩 인쇄

이봉하 [gioia] 쪽지 캡슐

2004-05-25 ㅣ No.67297

 

 

 

 

아침을 여는~~~~~~~~~~~~~~~~~~~ 창

 

 

 

 

-// 세월이 흘러 갈수록 //-

 

(김천우)

 

꽃 피고 새 우는 그 시절 어디로 가고

사는 일보다 저문 날이 더더욱 가까워옵니다

거리에 비 내리고

만가지 꽃들이 피고 지는 일에도

그저 쓸쓸해 옵니다

 

유년의 푸른 하늘로 돌아가

속 시원하도록 젖은 마음

풀어놓고 싶습니다

기다려주는 이 없어도

이미 가버린 뜨거운 사랑

낯선 이 도시를 떠나고 싶습니다

 

세상 사는 일 팍팍합니다

입이 있으되 말 못하고

귀가 있으되 들을 수 없고

눈이 있으되 볼 수가 없습니다

 

사지가 멀쩡한데도 단 한걸음도

갈 수가 없습니다

이미 굳어버린 지도 오랜 세월

상처가 깊어 가망이 없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길들여집니다

아주 잘 훈련된 삐에로가 되어

세상 어딘가에 기다리고 있을 사랑에게

 

남은 목숨 건네주고 싶습니다

날이 무디어져 가는 이유는

바로

당신입니다

바보 같은 당신입니다

 

 

        - 월간 ’아름다운 사람들’ 홈페이지 중에서 -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내음과 향기가 담긴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일상 안에서 훈훈한 이야기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원고 보내주세요.

 

 

* 9월호 주제 : 고향  

* 8월호 주제 : 여행지에서 생 ...  

* 7월호 주제 : 첫만남  

* 수필/일기/동화  

* 편지  

* 생활수기  

* 독자투고 주제공모  

 

 

편집위원 이봉하 civado@netian.com

홈페이지 http://www.finepeople.net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하루되세요^^



20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67300 진정우려할 점(전쟁과 대안) 2004-05-25 최희정
67298 투덜거림은극악한 행동입니다(II) 2004-05-25 황명구
67297 월간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퍼온 글 2004-05-25 이봉하
67296 흥청망청 시리즈 (1)(2)(3) 2004-05-25 배봉균
67295 훌륭한 여성은 아버지가 만든다. 2004-05-25 황미숙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