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고 백종훈 병장, 고 민병조 중령, 고 최희 병장, 고 박진규 중령, 고 김정중 병장
*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그들 *
머나먼 타국 동티모르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시다
하늘로 가신 고 민병조 중령외 4분의
순직을 기리기 위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2003년 3월 6일 오후 3시 20분 오쿠시 에카트강
지원대장 고 민병조중령과 박진규중령
최희병장 백종훈병장 김정중 병장 일행은
파견중대의 발전기를 고치러 이동하다
앞차량이 고장나 정지하여 차를 빼려
하차한 순간 갑자기 불어난 급류는
그들의 모든것을 앗아가버렸습니다.
자유대한의 이름을 걸고
조국의 부름에 득달같이 달려가
이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시다
그렇게 허무하게 가셨습니다.
뜨거운 정열과 푸른 청춘을 조국을 위해
모두 바치고 그들은 그렇게 갔습니다.
그들은 단지 조국이 그곳에 가있기를 원하였고
그래서 그들은 거기에 있었습니다.
조국의 부름으로...
동티모르의 자유를 갈구하는 목마른 외침에..
그들은 생면부지의 일면식도 없는 동티모르인을 위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지도상에서도 찾아보지 않은
그곳에 그들은 용감하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자유 대한의 이름을 드높히며
용감히 불의에 맞서고 동티모르의 자유와 평화를
무난히 지켜냈습니다.
귀국을 앞둔 그들에게 닥친 비극은...
일년이 지난 지금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기억저편에 아스라히 사라져갔습니다.
이제 그 누구도
그들의 정열과 희생을 기억하지 않으며
오로지 국립묘지 묘역에 외로히 서 있는
묘비만이 그들을 기억할 뿐입니다.
가슴이 아프군요.....
이제 저도 그들을 서서히 잊어갈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그들의 자유를 위한
조국을 위한 헌신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이름 한자한자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그들의 거룩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민병조 중령님....
박진규 중령님....
최희 병장님....
백종훈 병장님....
김정중 병장님....
(펀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