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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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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7-03 ㅣ No.68403

돌려서 얘기하지 않고 직접 얘기 좀 하겠오...

 


내가 진신정님 글에 댓글로 비가 오면 진켈리의 singing in the rain이
생각난다고 했더니 '시비건다고 할지 모르지만 느낌이 상당히 미국식'이라고
했지요...?

 

내가 미국식의 감정을 느끼던 아랍식의 감정을 느끼던 그게 무슨 상관이요...?

 

거기서 그런 얘길 하는 의도가 뭐요...?

 

당신은 상당히 한국식이라는거요...?

 

자신은 아름다운 한국의 분위기에 젖어있는데 너는 왜 부시의 행태에
반대하면서도 미국식의 감정을 느끼고 있느냐 이거죠...?

 

송민옥씨 당신처럼 부시를 우러러보지 않으면서 미국식 감정을 느끼는
것은 너의 모순이 아니냐 묻고 싶은거요...?

 

틈하나라도 있으면 당신의 합리화를 만들어 보겠다 이거요...?

 

어찌 한마디 한마디가 그리 꼬여있는지... 이뻐할래야 이뻐할 수가
없구려...

 

내가 미국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폭력성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오...

 

힘의 논리로 평화를 위협하는 행태를 싫어한다면 미국에 대해 어떤 것도
좋아해서는 안된다는거요...?

 

미국인 중에도 얼마든지 존경받을 사람이 왜 없겠오...? 또한 그들의 예술적인
분야에서 얼마든지 순수하게 좋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아니겠오...?

 

미국의 잘난체 문화가 아닌 모든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부분이라면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좋아할 수 있는 것 아니겠오...?

 

송민옥씨는 어떤 친구를 싫어하면 그 친구와 관련된 모든 인간을 저주하며
살아갑니까...?

 

남의 순수한 대화 조차도 비꼬아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당신의 혀는
비꼬지 않으면 혓바늘이라도 돋는거요...?

 

자기 맘대로 아무나 음해하는 짓도 그런 당신의 기본적인 모순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니겠오...?

 

송민옥씨... 당신은 아무 뜻없이 한 얘기였는데 내가 오바하는 것 같소...?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런식으로 얘기했다면 그것은 아무 일도 아니오...
오히려 재밌고 친근한 얘기라고 생각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이 하는 말은 뻔한 것 아니겠오...? 지금까지 당신이 해 온
모습에서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 들이라고 요구하지는 못할거요...

 

나도 송민옥씨 당신이 느낄 수 있도록 그대가 쓰는 글에 얼마든지
그대처럼 교묘한 뉘앙스로 비꼴 수도 있소...

 

하지만 그런 짓 하고 싶지 않아서 직접적으로 얘기 한번 더 하는 것이오...

 

그런 식으로 댓글 달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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