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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와 같이 구속시킨 주민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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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4-07-24 ㅣ No.69192

더이상 참을수 없어 몇자 올립니다.

어느 마을에 흉기를 든 강도가 들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완강한 강도의 위세에 눌린 경찰에서는 주민들이 알아서 강도와 사이좋게 지내라며 모른 척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은 그 강도에게 흉기를 놓고 말로하자고 사정을 하였습니다.
그 강도는 사정하는 주민들에게 칼을 휘둘러 여러 명에게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마침 타지로 이사갔던 주민하나가 고향에 다니러 왔다가 마을 주민들이 강도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 다급한 김에 몽둥이를 들어 칼을 든 강도의 손을 내리쳤습니다.
흥분한 강도는 더욱더 날뛰며 닥치는 대로 들고있던 흉기로 만행을 저질러댔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경찰은 강도에 쫓기어 도망을 치다가 경찰 지휘관들까지 강도에게 상처를 입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제 서야 경찰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채고 강도를 검거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에 맞서 강도는 몽둥이를 들었던 사람과 흉기를 버리라고 사정했던 주민들도 같이 구속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약한 경찰은 몽둥이를 들었던 주민과 강도에게 소리쳤던 몇몇 주민들을 강도와 같이 구속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은 2004년 4월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었습니다.

이일에 대하여 저는 억울한 주민을 석방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하였습니다.

경찰(?)은 강도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몽둥이를 들었던 주민을 석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찰(?)이 그렇게 강도와의 형평성을 얘기한다면 저는 아예 강도까지 석방을 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억울하게 구속된 주민의 석방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저는 억울하게 구속된 주민에 대한 석방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그 강도의 만행사실에 대한 증거는 제가 보관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여러분께 공개한바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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