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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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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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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yjungw] 쪽지 캡슐

2004-10-27 ㅣ No.73612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사랑

사랑이란 무엇인지 하느님께서는 몸소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죄인을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죽음에 내 놓으셨던 것이다
옳은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옳은 일을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죄인을 위해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들을 죽음에
내 놓으셨던 것이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있겠는가?

우리가 말하는 사랑이란 으례 인간적인 사랑을 말한다
그리스도 사랑이 아닌 인간적 사랑
어쩌면 그것은 이성적인 행동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자기를 미워하고
고통을 주는 사람을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또다른 고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사랑은 우리의 이러한 인간적 사랑을
버리라고 하신다 성서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마태오 22:39)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15:12-14)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어라 그리고 너희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라"(루가6:27-28)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사랑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얼마 못가서 포기해 버리고 만다
그것은 고통이 따르기 때문이다
자기가 사랑하고 싶거나 아니면 자기를 사랑하거나 잘해
주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만 자기를 미워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나 원수를 사랑하기란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사랑이란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랑이란 - 오래 참습니다 -시기하지 않습니다- 자랑하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성을 내지 않습니다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모든것을 덮어주고 모든것을
믿고 모든것을 바라고 모든것을 견디어 냅니다"(1고린13:4-7)

어느 한순간에 그리스도 사랑을 하기란 어렵다
우리가 그리스도(사랑)를 따르기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을
알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창조물을 통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과 같은 보이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 보이셔서
인간이 보고 깨달을수 있게 하셨다"(로마1:20)
이를 통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하느님을 발견함으로써
성스러움을 깨닫게 되며 그로써 만물의 그 무엇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임을 체험하게 된다
즉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참고 인내하면서 자신을 발견해 가며 변화되어 가야 한다
말 한 마디 , 한 행동이 그리스도 사랑이었는가를 깊이
생각하며 성찰해 나가야 한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느님이 기뻐하시는것이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꾸준히 묻고 반성하며 독려해 나가야 한다

감정에 따른 사고가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 하나하나를 사고해야 한다

이렇다 할지라도 그리스도 사랑을 하기란 쉽지 않다
원수를 ,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미워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없애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도 죽으셨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그들을 매우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들에 대해 당장에 사랑하지 못한다면 미워하지는 말라
보이지 않는다면 미워하지는 않겠지만 만나거나 그들에
대해 들을때 감정이 일어나면 미움이 다시 일어나겠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먼지에 지나지 않는 자신을, 땅위에 널려 있는 티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무런 감정을 갖지 않거나 미워하지 않거나 동정심을 갖고
하느님의 사랑을 탐구하다 보면 원수를 고통을
주는 사람을 사랑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사람뿐만 아니라 만물을 생명이 있는 모든것 보잘것 없는
모기에게서도 무생물에게서도 하느님의 깊고 넓고 높은 신비를
체험하면서 사랑하게 되며 저절로 하느님을 찬양하지 않을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이것으로 사랑이 완성된것은 아니다
사랑은 다 할 수 없는 의무라 하지 않았는가!
인간의 나약함과 악의 유혹은 거룩한 그리스도 사랑을
무너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틈을 준다면 예전의 육정의 인간으로
되돌아 갈 뿐이다

성서를 가까이 하고 하느님만을 바라며 꾸준히 기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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