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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30, 聖 유대철 (베드로,1826-1839년)완결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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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이어... 소년 대철이 몸이 헤져 덜렁대며 매달려있는 살점을 떼어 재판관들 앞에 던지며,,,
"옛다 여깃다!! 이거나 먹게나,,,!!...이 모습에 관원들은 모두 치를 떠는 것 입니다. 다시 관원들이
측은한듯 "애야 네가 너무 가여워 보인다, 거짓으로라도 천주를 버리겟다고 하면 되지 않겠느냐?
사람이 때로는 좋은 뜻을 가지고 거짓 말을 할줄도 알아야 한단다."...
아저씨, 너무 염려 하지마세요.이까짓것 쯤으로 죽지 않아요.
하지만 천주님이 듣고 계신데 어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할수있겠습니까?"
......하지만 얘야...
소년 대철은.. "아저씨, 친절한 호의는 고맙습니다. 천주 세상에서 그 분을 뵈오면 아저씨의 친절함을
전해 드리겠습니다."...소년의 온몸은 상처 투성이로 ,허옇게 뼈가 드러나고 ,헤진 살갖을 타고 뻘건
핏줄기가 주르르 흘러 내리는 고통 중에도 그는 항상 기쁜 낯으로 천주께 기도하는것을 잊지 않습니다.
낮으로는 고문에 시달리고 감옥안에 돌아온 밤에는 함께 고통받는 교우들에게 유대철은 어린 나이
임에도 일찍이 아버지에게 깨친 교리 지식으로 감옥안의 심약한 자들을 위로하며 배교한 자를
회개케 합니다, 어느날은 한 심약한 교우에게...”어르신은 회장이고 나는 어린 아이입니다.
어르신이 나를 보고 잘 참아 받으라고 권면 해야 옳을 터인데 도리어 어린 제가 어르신을
권면 하니 부끄럽지 않습니까? 빨리 회개하여 천주를 위해 죽을수 있도록 하십시오”...
당시 외국신부(앵베르주교, 모방신부, 샤스탕신부)들의 국내 입국사실이 드러나고, 이 무렵 조정의
세도(勢道)싸움에서 우의정 이지연이 물러나고 ,풍양 조씨 세를 업은 조인영이 정권을 장악 하면서
박해는 더욱 심하게 진행 됩니다. 안동 김 씨의 세도 정치에 맞서왔던 조인영은 천주교인에 대해서도
무자비하게 잔인 했습니다. 조인영의 주도로 교우들에게 교수형(絞首刑)이 집행되기 시작 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고, 이때부터 신자들에게는 참수형보다 교수형이 자주 적용되기 시작 하는데,
9월25일(음력) 처음으로 이 형이 집행 되었는데 그 중 한 분이 바로 소년 유대철(베드로)이었습니다.
아무리 가혹한 형벌을 가해 보았지만 시종일관 굴복 하지않고 죽지도 않는…열세살의 미 소년을
차마 참수형을 못하고, 교수형(絞首刑)이 집행된것은 아마 어린소년의 목을 베는 장면은 백성들의
동정심 유발과 동요 가능성을 두려워 했기 때문 입니다. 마침내 교우들에게 교수형을 집행하라는
지령이 내려지자, 옥 안으로 들어간 형리는 상처 투성이인 대철의 가련한 작은 몸뚱이를 움켜잡고
목에 노끈을 둘러 감아 이 영웅적 소년의 목을 졸라 죽입니다. 소년 聖 유대철의 나이 13세였습니다.
유년의 모습을 겨우 벗어난 작은 천사가 척박한 조선 땅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두려움 없이
증거 하는 이 광경은... 하늘 천사들의 눈에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갈바리아 산에 올라 괴로움을 당하시고 죽으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는 200년전 신앙 선조들을
통해 볼수 있었고. 그분들의 훌륭하신 순교적 영성의 밑거름으로 현세에는 천국과도 같은
행복한 삶 안에서 살아 갈수 있도록 넉넉한 하느님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끝.
다음은 조화서, 조윤호 부자 聖人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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