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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투닥거림에 가까운 논쟁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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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04-12-10 ㅣ No.76262

어떤 커뮤니티던 간에 자유게시판에서 가장 논쟁이 많이 되며 싸움으로 발전하는 주제는 종교와 정치입니다.

 

우리 자유게시판은 그래도 종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이라 종교에 관한 논쟁은 한 쪽 파워가 세서

 

종종 시끄러워지긴 하지만, 절대 다수의 힘으로 쉽게 결말이 나지요.. ^^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은 마찬가지기에 정치 이야기는 다른 게시판과 별 다를 바가 없네요. ^^

 

 

저는 다른 게시판에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 잘 쓰지 않습니다.

 

쓰는 곳은 이 곳과 저희 모교 게시판... 이렇게 두 곳입니다.

 

그 이유는, 그래도 사랑이 통하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

 

 

견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쟁하다보면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잠깐의 다툼이어야지 그것이 증오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보법에 반대하는, 혹은 찬성하는 글이 올라와서 맞서 싸우(? ^^)다가도

 

싸우던 분들이 가끔씩 올려주시는는 유머나 신앙적인 글들에는 웃음 띄우며 친한 척 답글을 달고 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같은 나라 안에서 같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 아닙니까?

 

링 위에서는 피터지게 싸우다가도 내려 와서는 웃으며 악수하는 그런 모습..

 

그 정도까지는 못되더라도, 적어도 우리가 매일 욕하는 국회의원들..

 

그 들도 '돌발영상' 같은 것보면 "오늘은 좀 살살해~~ OOO의원 무서워 죽겠어.." 하면서 웃으며 지내더군요.

 

적어도 그 들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이 곳에 글을 쓰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내 유식함을 자랑하기 위해서입니까?

 

상대편이 망신을 당해서 얼굴을 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까?

 

적어도 처음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저는 처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전교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글을 씁니다.

 

비록 실수할 때도 있고, 생각과 앎이 부족할 때도 있지만,

 

적어도 마음만큼은 전교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내 믿음이 옳다고 믿듯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옳다고 믿고,

 

혹시 내 믿음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닌 지 반성하듯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그른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내가 가고 있는 신앙의 길을 다른 이에게 전하듯이,

 

내 사상(거창하게 이름 붙은 그런 사상이 아니구요 ^^)과 정치관을 다른 이에게 전하고

 

주님께서 약한 이웃을 돌보라 하셨듯이, 저도 힘없고 약한 이웃을 생각합니다.

 

다른 분도 마찬가지시겠지요?

 

 

초심을 잃지 말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왜 처음에 이 곳에 들렸는 지... 잊지 말자구요.

 

 

주제넘다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박재석 안셀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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