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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전통,신부가 우선인가요 말씀이 우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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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찾은 신부(神父)
* 이 글은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도서출판 두루마리, 02-2277-8087)에 들어 있는 글로서, 50명의 전직 카톨릭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간증을 담은 「Far from Rome, Near to God」(미국 AP&A 출판사 출간)에서 자켈로(Dr. Joseph Zachello)의 간증을 번역한 것이다. 나는 1912년 3월 22일 이태리 북쪽 베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는 열살에 피아센자에 있는 로마 카톨릭 신학교에 들어가서 학창생활을 했고, 그로부터 12년 뒤인 1939년 10월 22일에 신부가 되었습니다. 2개월 후 나는 선배신부인 로시 추기경으로부터 파송을 받아 시카고에 새로지은 '성모 카브리니'라고 하는 이탈리아 천주교의 부주교로 미국에 왔습니다. 처음 4년 동안 나는 시카고에서 설교하였고 그 후에는 뉴욕에서 설교했습니다. 그 당시에 나는 내 설교와 훈화가 성경과 맞는지 혹은 맞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교황을 즐겁게 하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희망이요 또한 가장 염려하는 바였습니다. 1944년 2월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내가 라디오를 켰을 때 우연히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프로그램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침 목사가 설교하고 있었는데, 나는 프로테스탄트의 설교를 듣도록 허락받지 않았으므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무슨까닭인지는 모르지만 흥미로울 것 같아 그대로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라디오를 통해 내가 들은 그 성경 말씀 때문에 나의 과거의 신학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씀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믿는 것이 성령을 거스르는 죄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회심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나의 마음은 로마 카톨릭 주의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천주교의 교리와 교황의 명령보다도 성경의 가르침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나는 가난한 천주교도들에게 그들의 친척들의 영혼이 지옥 불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미사'라는 이십분 동안의 예식에서 오달라 내지 삼십달라의 돈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로 미사 때마다 나는 제단 위에 있는 못 박혀 달리신 십자가상을 바라보았는데, 그리스도께서 마치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며 책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너는 거짓 약속을 주며 간신히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의 돈을 도둑질하고 있다. 너는 내 교훈을 거스르는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믿는 자의 영혼은 연옥과 같은 고통스러운 장소에 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미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이다. '이제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께서 말씀하시되, 그러하도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게 하려 함이니.'(계14:13) 나의 구속은 완전한 것이니 미사를 통해 또다시 십자가의 희생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나의 구속사업은 완전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죽은 자 중에서 일으키신 것이 그 증거이다. '그분께서 하나의 헌물로 거룩케 된 자들을 영원히 완전케 하셨느니라.'(히10:14). 만일 너희 신부들과 교황들이 '미사'와 '면죄부'로 사람의 영혼들을 연옥에서 자유케 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왜 너희는 연보를 받고자 하느냐? 만일 불구덩이에서 개가 타고 있는 것을 본다고 하면, 너는 그 주인이 개를 건져내기 위해 네게 혹시 얼마의 돈을 바칠까 하고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감히 제단 위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그 위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실 움직이지 않는 반석이라고 내가 설교하고 있었을 때, 예전의 그 소리가 다시 들려왔습니다. "너도 로마에서 교황을 봤겠지, 그 웅장하고 화려한 궁궐과 정원 그리고 사람들이 그의 발에 입맞추는 광경들도. 너는 진정 교황이 나를 대표한다고 믿느냐? 나는 사람에게 봉사하러 왔다. 나는 사람의 발을 씻겼고 또 세상에서 머리 둘 곳조차 없었다. 십자가에 달린 나를 보라! 성경은 명백히 땅 위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분은 성령이라고 했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요14:26), 너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사람 위에 세웠다고 믿는단 말이냐? 교회를 세울 그 바위는 바로 그리스도시다. 만일 로마 교회가 베드로라는 사람 위에 세워진 것이라면, 그것은 결코 나의 교회가 아니다." 이 음성은 내 마음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성경은 신앙의 완전한 규범이 아니라는 것과 천주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전통과 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너는 성경의 교훈을 거스려 가르치고 있다. 만일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교황을 필요로 한다면, 그들은 교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또 무엇을 필요로 하겠느냐? 나는 이미 전통이라는 것이 필요치 않음을 보여주었으니, 이는 어느 누구나 구원 받기 위해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님께서 그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믿고 그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나는 교인들에게 직접 그리스도께로 가는 대신에 성모 마리아나 성자들에게 가르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내 속에서 속삭이는 소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누가 십자가에서 너를 구원하였느냐? 누가 자기의 피를 흘리며 네 빚을 갚아주었느냐? 마리아냐, 성자들이냐, 나 예수냐? 너와 및 다른 많은 신부들은 화려한 장식품들을 믿지는 않는다. 그러나 너희들은 단순한 인간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식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교회 안에서 계속해서 그것들을 두고 판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런것들을 판매함으로써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기 때문이다. 결단코 나는 내 교회에서 어떤 상품의 매매도 원치 않는다. 나를 믿는 자는 영으로 그리고 진리로 경배할 것이다. 너는 이 모든 우상들을 버리고 교인들에게 기도할 것과 나에게 가까이 나올 것만을 가르치라." 그 후 나는 고해성사함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인들이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자기들의 죄를 고백할 때 나는 가슴에 십자가를 찍으며 죄를 사하여줄 능력이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죄인이 감히 하나님의 자리와 권리를 대신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서운 소리는 나를 또 책망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영광을도둑질하고 있다. 만일 어떤 죄인이 그 죄를 용서받고자 한다면 하나님께로 가야지 네게 가서는 안된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범했으므로, 마땅히 하나님께 나가서 자복하고 회개해야 한다. 용서받기 위해 오직 하나님께 간구해야만 한다. 어느 누구도 그의 죄를 사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를 사하실 수 있으며 또한 우리를 용서하신다. "그녀가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 죄들에서 구원할 것임이라, 하니라."(마1:21). "또한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 인간 중에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행4:12). "이는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심이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딤전2:5) 나는 더 이상 로마 교회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교황과 그리스도라는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전통과 성경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것을 동시에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택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마침내 1944년에 천주교의 신부직과 천주교를 버렸고, 지금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주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또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히 그리스도를 증거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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