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자만사란 모임에 두 세번 나간 적이 있는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리지요.
오랫만에 이 게시판에 본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개인사로 인해 자주 들리지 못했고 간혹 들리더라도 대강 훓고 지나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굿자만사란 모임에 대해 '일부 인사가 시비를 하는 것'을 보고 답답하기도 하거니와 한편 시비하는 자들의 과거 반복적인 그 저열한 모습에 한편 한심스럽군요.
그러나 더러 상황을 잘 모르셔서 오해를 하는 분들도 있는 듯하여 오늘은 여느 날과 달리 글을 좀 씁니다.
- 굿자만사란 모임의 성격 -
우선 굿자만사란 모임이 어떤 단체적 성격을 갖고 있느냐 하는 점부터 논해 보겠습니다.
굿자만사는 단체는커녕 사실 모임이라고 부르기에 조차 어울리지 않습니다.
무슨 가입절차도 있는 것이 아니고 회칙도 없고 하다못해 회장이니 뭐니 하는 내부 기본 구조도 없고 일정한 만남(정기회의) 또한 있지 않은, 단체로서 가장 기본적인 조직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실체가 없는 모임입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만들어진, 굿뉴스 게시판의 회원들의 '번개모임'이라는 신조어 표현의 완전 개방형 모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마치 무슨 조폭 같은 단체로 매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의도가 너무도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실확인을 요하는데 먼저 그런 모임은 굿자만사 뿐만 아니라 주교회의 게시판에 존재하는바 '주만사'라는 이름의 모임이 있는데 그 또한 같은 맥락의 번개모임인 것이라는 겁니다.
두 번째로 사실확인을 하면 굿자만사 모임에 나온 분 중에는 주만사 모임에도 나가는 분도 계시지만 그보다 굿자만사를 폄훼하는 주장을 하는 몇 사람은 '주만사' 일원이기도 하니 이게 무슨 조직간의 세 대결도 아니고 참 이해가 않갑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굿자만사는 단순 번개모임일 뿐이며, 누가 번개를 주선하면 그때 시간이 나면 가서 참석한 게시판 교우들을 만나 소주 한잔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너무도 단순한, 그래서 부담이 없는 일과성 모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 모임에 대한 이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적정성 -
위에도 언급했듯 굿자만사가 정식 모임이 아닌 번개 형태의 단순모임인지라 어디 그 모임을 위해 별도의 공간이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번개라 함은 흔히 해당 게시판을 이용하여 누군가 제의를 하고 거기에 시간이 맞으면 가는 것이니 이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가지고 자꾸 시비를 한다는 것은 그 의도의 순수성이 없거나 또는 폄훼하고자 하는 측의 주장에 호도되어 상황파악을 잘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인터넷 게시판의 속성(특히 번개라는 신종모임의 특성)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번개 후에 그 후기를 올린다거나 경우에 따라 사진까지 올리는 행위는 오히려 그 번개의 공개 및 개방성을 통해 건강성을 유지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
이미 몇몇 분들이 특정인들의 굿자만사 폄훼기도에 반론을 펼치는 가운데 누누이 강조한 말씀입니다만,
그렇게도 불순하게 보인다면 직접 참가하여 분위기를 파악해 보거나, 나아가 분위기를 본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모습(교우간의 친교 돈독화 등)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여유와 개방성이 충분히 존재함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 굿자만사 회원의 행동거지 관련 -
굿자만사 번개모임에 갔던 분중(이를 굿자만사 회원이라 칭하기엔,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 자체가 회(會)라 하기가 어려워 會員이란 표현도 썩 어울리지 못하여)에는 게시판 상에서 굿자만사 번개에 가 보지 않았고 나아가 그 번개를 탐탁치 않는 분과 불유쾌하게 더러 부닥쳤을 것입니다.
그런 불유쾌한 기억이 굿자만사 전체를 더욱 불유쾌한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해소되지 않아 오늘의 이런 시비에 더러 가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한편으로 위에도 언급했지만 어떤 구속력이 전혀 없는 번개모임에 참석하는 ‘게시판의 회원’을 굿자만사라는, 조직적으로는 실체없는 모임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이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린 누구에게 기존의 회원 누군가가 시비를 걸었다 하여 그 처음으로 올린 누구가 이 게시판 모두를 매도한다면 무리이듯!
굿자만사 모임에 만나는 분들 모두의 성향과 식견이 같지도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게시판에서 언쟁했던 분과 그 번개에서 만나서 얘기를 나눴지만 끝내 서로의 표현방식에 동의치 못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차이를 일정부분 인정하는 가운데 나름대로 친교를 갖게 된 것이 소중했지요.
게시판에서의 언쟁과정에서 마치 편싸움의 형태를 종종 노출하고 있는데 이는 게시판에서 성향이 같은 분들 간의 대립이지 이것이 굿자만사와는 하등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굿자만사 모임에 나간 분 중 하나가 쪽지폭언을 퍼부었다고 하며 굿자만사 그 자체를 괘씸해하는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 한편 위로를 드립니다.
그러나 굿자만사 시비거는데 앞장서는 몇 사람의 그동안의 행태(행패)중 게시판 뿐만 아니라 쪽지로 행했던 폭력(성폭력, 욕설 등의 표현)의 수준이 어땠는지 견주기를 하기 시작한다면 그렇게 매도만은 못하시리라 봅니다.
그들 또한 조직적 그리고 반복적인 모습으로 적지않이 과거 행패를 부려왔는바 그러나 이를 두고 또 무슨 조직이니 할 수 없듯 그 반대적인 분들에 대해 굿자만사와 연결한다는 것은 무척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도대체 조직으로서의 실체가 있지 않고 구속력이 없는 완전 개방형 번개모임이 시비거리가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웃음거리입니다.
시비 걸 것이 시비되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