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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로 쓰는 시편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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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애 [sunrider] 쪽지 캡슐

2006-04-24 ㅣ No.98582


경상도 사투리로 쓰는 시편1편

복 있는 사람은 있제,

못된 얼라들의 꼼수를

따라가지 않능기라.

그라고 죄를 짓는 얼라들과

함께 놀지도 않고

모가지 빳빳하게 힘주고 으스대는

눈꼴 사나운 얼라들 사이에

꼽사리 끼지도 안능기라.

니는 어떻노?

내 말 잘 듣거래이,

그런데 복이 있는 사람은 있제,

죽으나 사나 여호와의 율법을

억수로 좋아하며

밤잠도 안 자고 그 율법을

마 깊이 묵상하는 사람이 아인가베.

됐나?

그 사람은 도랑가에 심어놓은 나무가

사시 사철 먹음직스러분 열매를 맺고

그 이파리가 시퍼런 것같이

그 하는 일들이 모두 다

억수로 잘 되는기라.

가들은 바람에 펄펄 날리는

검불과 같은기라.

억수로 안됐제,

그렇기 때문에 나쁜 얼라들은

불구디 심판을 배겨내지 몬하고

죄를 짓는 얼라들이

의로운 사람들 틈에 꼽사리

낄 수도 없다 아이가.

참말로 의로운 사람의 길은

여호외께서 복을 주시지마는

나쁜 얼라들의 길은

끝장나는기라.

니들도 조심하거래이 알것제!

♣ 모시고 온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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