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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볼 것이요… 예수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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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수 [sooyaka] 쪽지 캡슐

2006-04-26 ㅣ No.98642

"…부처를 볼 것이요… 예수를 볼 것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맞아 봉축 법어를 발표,"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계종 종정이 봉축 법어에서 부처와 예수를 같은 반열로 언급한 것은 처음. 법전 종정은 "두두물물(頭頭物物) 속에 본체가 드러나 있고 여러분 앞에 시종(始終)이 없는 빛을 놓고 있다"며 "보고 듣는 이의 근기(根機) 따라 이름을 지으면 곳곳에 보현(普賢)이요 이른 곳마다 미륵(彌勒)이다"라고 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깨달음과 번뇌가 둘이 아니어라"라는,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삼계(三界)는 오직 마음이고 마음 한 번 돌리면 그 자리가 곧 불국정토"라는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마이클 피츠제럴드 대주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아가페와 자비의 정신으로 더욱 강한 친교를 나누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최학림기자 theos@busanilbo.com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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