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토)
(녹)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자유게시판

장애 우들의 호소...이 성봉님 힘내세요 !! (정정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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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johnpark] 쪽지 캡슐

2006-06-21 ㅣ No.101100

제가 올린 코멘트 이후에 안타갑게도 페이지가 넘어가 못 보신 분이 계실까봐

페이지를 넘겨 논의를 계속 헸으면 합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지요.가톨릭 교우로써.

 

소외된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는 여당도 그렇고

 

좋은 토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100970번 안은정님의 댓글을 읽고
작성자   이정봉(lasos2000)  쪽지 번  호   101032
작성일   2006-06-20 오전 3:43:53 조회수   126 추천수   4

올려주신 글은 모두 잘 읽었습니다.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참 그렇게 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전 1급 시각장애인입니다. 빛을 전혀 못보는 정도입니다. 점자로 어렵게 공부해 대학에서 특수교육과를 졸업했고 사회복지도 복수 정공 했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의 험난함까지 말하진 않겠습니다. 졸업을했습니다. 전 취업율 거의 100%의 과인데도 교사 임용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일반 복지관, 사회복지 전문 요원을 모집하는 시청등 20곳 정도 원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문서를 읽고 쓰는게 어렵고 편의 시설을 할수 없다는 이유등으로 원서 조차 받아 주지 않았습니다. 교육복지니 직업 훈련이니 다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리 공부해도 1급 시각장애인들은 직업 능력에서 최중증 장애로 대우 받고 있습니다.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석사 박사 다 따와도 안마사다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조금이라도 보이는 시각장애인들은 다른 여러가지 업종에 진출 합니다. 또 저같은 1급 시각장애인도 무작정 안마를 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학 나와 밤낮으로 죽도록 일하고 휴가도 제대로 없는 안마 하고 싶겠습니까?장애인에게 유급 도움이까지 지원하는 미국, 독일등도 공공기관 자판기 운영권이나 메점등을 장애인에게만 보장합니다. 스페인은 복권 판메업을 시각장애인에게만 독점 시킵니다. 그렇다고 교육및 기타 복지 제도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장애인에게 보통의 생활을 할수 있는 연금을 지급하면서도 일부 부분을 장애인에게만 허용하는 정책을 핍니다. 그만큼 장애인은 직업을 통한 자립이 어렵기때문에 기본 생존을 위한 제도와 직업 활동을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것입니다. 제대로된 사회 안정망도 없는 우리 나라에서 안마사 제도는 매우 성공적인 직업 재활 정책이였습니다. 안마만큼 전문적이고 시각장애인이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업종은 없습니다. 안마는 보이는 사람들도 잘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시각장애인도 충분히 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종인것입니다. 여러가지 다른 생각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것은 안마 아니라도 정말 우리 손으로 벌어 인간답게 살수 있으면 하는것입니다. 근데 지금 있는 이런 안마업도 빼앗는 마인드를 가진 사회에서는 우리의 꿈은 절망적입니다. 그래서 죽으라고 투쟁하고 뛰어내리고 자살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인정 받으며 내 손으로 벌어 살고 싶습니다. 그것뿐입니다.

이정봉(lasos2000) (2006/06/20) : 제가맹학교다닐당시에는선천성장애가많았는데,요즘92퍼센터가후천성장애입니다.혹시안은정님도시각을비롯한엏떤장애가닥쳐올지그누구도알수없습니다.그만큼비장애인들도장애의노출이많이되었다는것이죠?
박요한(johnpark) (2006/06/20) : 오죽하면 이렇게 게시판에 호소를 하시기까지 하겠습니까? 이정봉님에게 동감을 표시하며 한국 사회가 좀 더 장애인들에게 특히 시각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아님 할 수없이 아랫 글에 올려 주신 야당의 법안이 통과가 되기를 기원해 드립니다. 꼭 진정에 성공하시기를....
안은정(up9080) (2006/06/20) : 제가 아래 글들을 올리고 꼬릿글 올리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뉴스엔가 신문엔가 프랑스에서 어둠속의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방영된 적 있었습니다. 방영이 아니라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소개를 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음식을 먹는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웨이터들은 시력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음식을 나르는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소개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면 이 뉴스를 아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한국에는 국회의원 중에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도 있지만 시각장애를
안은정(up9080) (2006/06/20) : 가진 의원분도 있죠. 또 cf광고로 하모니카를 부는 장애분도 나오셨고... 시각장애를 가지신 음악가 분들도 '많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있는 줄로(추측)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님처럼 어려운 여건하에 공부하셨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가지셨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능력은 무엇인가요? 님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힘드시더라도 부디 찾으시길 바랍니다.
안은정(up9080) (2006/06/20) : 신문들 보면 '정부'가 직업을 개발하라고들 요구 하는데... 저는 왜 요구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밥을 줍니까? 직업을 만들어 줍니까? 옷을 입혀줍니까? 기타등등... 예를 들어서 프랑스의 '어둠 속의 레스토랑'은 프랑스 정부가 만들었을까요? 저는 그 레스토랑은 정부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한 두사람의 아이디어로 나왔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직업을 개발하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한사람 아니, 그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직업에 안주하려고
안은정(up9080) (2006/06/20) : 하지 마십시요. 그러나 그 직업이 좋다고 생각하면 뛰어 드세요. 요즘 사회복지 학생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공부는 정말 힘들지요. 저도 다시 학교들어가서 다시 공부한다는 게 너무나 힘들었고 싫었습니다. 사회복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졸업생을 배출하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수요가 많다보니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시설쪽~ 기타등등도 있겠지만... 글쎄... 안마사 제도가 매우 성공적인 직업재활이였을까요? 그러나 그건 옛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회복지의 많고 많은 과목 중의 "특수교육학' 과목을 택하여 강의받
안은정(up9080) (2006/06/20) : 았었습니다. 여러 장애 유형 중의 '시각장애'를 공부했을때 시각장애의 교육은 예전부터 안마사를 배출하기 위해서 교육을 했었다라고 담당교수님께서 초기 특수교육 역사부분을 가르치면서 말씀하셨던 걸로 어렴풋이 가물가물 기억이납니다. 님께서 특수교육과를 전공하셨기에 제가 재학 중 잘못 들었을 수도 있을것입니다. 안마사가 성공적이라고 꼭 안마사만 해야 하나? 물론 한계가 있겠지만 개인의 적성에 맞는, 다른 직업도 있을 수 터인데... 저는 꼭 그것만을 요구하면서 '자살'까지 하면서 투쟁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물론 직
안은정(up9080) (2006/06/20) : 업을 정할때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겠죠. 그 지원들이 너무 약하지만 말입니다. 글을 이렇게 쓰다보니 제 꼬릿글이 너무 늘어졌나 싶습니다. 답글로 써도되는데.... 이런 실수가.... (ㅡㅡ;)? 어리숙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꼬릿글이지만 힘 내세요. 화이팅! 시각장애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사회(한국)를 위해서 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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