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운 좋은 날 그런데......... |
|---|
|
비가오면 더위가 한 풀 꺾이리라는 일기예보에 기대를 했건만 비가오며 습도가 높아지니 불쾌지수만 더 올라간다. 시내나가 마트 들러 약간의 장 보고 *교육학부모회에서 하는 청소년 인문학 강좌 참관 잠시하고 지하에 사무실에 내려갔다 회의 하는데 덜미를 잡혔다. 회의를 많이 하다보면 회의가 생겨 재미없어 빠질수만 있으면 빼지만 눈 앞인데 어찌하리 걸린 김에 한번 자리 메꾸는 거지~~~뭐!
회의 끝나고 헌책방에 아이 책 바꿀 게 있어 갔는데 아는 분에게서 만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폰멧세지가 왔다. 그러나 당장은 서로 시간이 안 맞고 나중에 우리 집으로 오기로 했다. 그런데 또 비가 쏟아지니 어찌하리, 비 그치기를 바라며 시간을 죽이다보니 이책 저책 고르게 되었다. 먼지를 무릎쓰고 책을 뒤적이다 보니 드디어 바라던 책을 찾았으니 이 무슨 황재인가. "야뽁강을 넘어서"와 "설득의 심리학" 그리고 아이 사전 "한.중 포켓용사전"이 그랬다.
그와 더불어 시집과 소설등 10여권 넘는 책을 고르며 100 여 분 보냈을까 밖에 비가 주춤한다. 책 값 계산해 달라고 하고.......( 원하던 책을 찾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후후후...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불쾌지수 별볼일 없어진거지 뭐~~~~~~~
비 멈춘 틈에 다행히 버스도 때 맞춰 와 주었고 얼른 버스타고 집에 오는 정류장에 내리니 또 다시 비가 온다. 아이에게 우산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하려니 내심 망설임 일어 잠시 멈칫했다. 아이 학교에서 올 때 비가 오기도 하는데 나는 그 시간에 제대로 아이에게 우산을 들고 나가질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어찌하랴 책이 있고 비는 멈출 생각을 안하는데...........
집에 전화 해 아이에게 우산을 가져 오라고 하고 기다리는 잠시 동안에 예전에 이웃에 시시던 아저씨와 지금 앞집에 사시는 아주머니, 오늘 따라 아는 이들이 두 분이나 지나 가신다. 웃으며 인사하고 기다리니 느즈막히 아이가 큰 우산 하나는 지가 쓰고 하나는 겨드랑이 끼고 저만치 오고 있었다.
아이를 만나 우산을 받아 들고 제일 무거운 책가방?을 주고 집에 와 즐거운 마음으로 정리를 하고 보니 뭐 하나가 빠진 듯하다. 아무리 둘러봐도 내가방, 시장가방, 책가방 다 챙겼으니 이상이 없는데?
우하하! 드디어 찾았다. 아이 책을 바꾸기 위하여 갔는데 정작 그 바꾼 책을 놓고 왔던 것이다. (책방에 전화해 놓치고 온 그 책 좀 챙겼다 나중에 들르면 달라고 했다.)
C''est La Vie - Chyi Yu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
| 103384 | 아름다운 눈을 위하여/ 꽃의 365가지 말...|3| | 2006-08-16 | 신희상 |
| 103383 | 에제키엘38~39장(마곡의 왕 곡. 구원의 약속)|3| | 2006-08-16 | 최명희 |
| 103382 | 운 좋은 날 그런데.........|4| | 2006-08-16 | 신성자 |
| 103381 | 유머 - 주인과 머슴 1, 2|2| | 2006-08-16 | 배봉균 |
| 103380 | 낚시에 대한 소소한 생각들|6| | 2006-08-16 | 지요하 |




게시판 운영원칙
Help De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