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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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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 인도하시는 길>
(30. 엄마의 손길,1-2) "내가 오늘 네게 준 이 부시도록 쾌청한 날씨를 보아라. 투명해 보일만큼 맑은 창공이며, 햇볕의 어루만짐을 받고 있는 저 흰눈의 찬란한 광경이며... 어떠냐, 이 파란 하늘은 너를 늘 지켜 주는 나의 천상 망토 빛깔이고,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저 흰색은 내가 너를 감싸주고자 하는, 지극히도 순결한 내 드레스의 빛깔 아니냐! 이런 단순한 것들도 너를 쓰다듬어 주는 이 엄마의 손길 같은 거란다. 한층 더 내게 의탁하여라." (44. 내게 고통을 봉헌하여라,1-2) "내가 너를 인도하는 길은 험난한 것이지만, 오래 전부터 너를 위해 마련해 온 길이다. 정녕 너무도 숱한 어려움과 고통으로 점철된 길이다! 그러나 너는 낙심하지 말아라. 왜 그토록 겁먹고 있느냐? 무엇이 두려우냐? 오로지 나의 인도만을 받으면서, 늘 내 마음 안에 머물러 있어라." (205. 강력한 무기,5) "내가 너희를 인도하는 길은 사람들 눈에 띠지 않는 숨음과 자기 비하(卑下)의 길이다." (71. 십자가의 길,5-6) "'십자가의 길'은 너희를 위해 내가 걸었던 단 하나의 길이다. 너희 엄마가 '아들' 예수님과 함께 가장 먼저 걸었던 길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그 길을 가거라. 그러면 내가 손잡고 너희를 인도할 것이고, 이 엄마의 사랑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다. " (204. 은총의 중개자,12) "나는 너희를 예수께로 인도하는 길이다.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한 지름길이요, 꼭 필요한 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기를 거부한다면 너희의 여정 동안 길을 잃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222. 오관을 억제하여라,10) "순결, 침묵, 충실 안에서 날마다 이 천상 엄마를 따라오너라. 내가 인도하는 길은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길이다." (347. 이 빛나는 길,15) "회개와 속죄의 이 빛나는 길이야말로 내가 언제나 너희를 인도하는 길이다. 지금은 특히 더욱 그러하니, 바야흐로 이루어질 하느님 자비의 크신 기적을 준비하는 시기인 까닭이다." (438. 희망에 너희 마음을 열어라,5) "내 티 없는 성심은 빛나는 길이니, 바야흐로 영광에 싸여 다시 오시려 하시는 예수님을 너희가 기쁘게 만나도록 인도하는 길이다."
<그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네> 난 보았네, 예수님을 보았네. 난 만났네, 예수님을 만났네. 성모님께서 인도하신 길, 나는 그 길을 따라 걸었네. 깊은 산골에 숨어 있는 좁고 좁은 길. 곁에는 낭떠러지가, 아래에는 거센 물살의 강이 흐르고 있었네. 잘못 발을 디디면 강물에 떨어질 것 같아 두려웠네. 힘이 빠져 더는 걸을 수 없을 것 같던 순간, 누군가 나를 붙잡아 주었네. 그리고 다시 누군가 나를 이끄시네.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힘이 아닌 초자연적인 힘이 나를 이끄시네. 외로움에 주님께 청했네. “주님, 이 길에 한 사람만 보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러나 찾는 이가 없다고 하시네. 나는 혼자 그 길을 걸었네. 그런데 앞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조용히 스쳐 지나가네.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과 흰 구름뿐이네. 그 하늘을 바라보니 문득 성모님이 떠올랐네. 그리고 알았네. 성모님께서 인도하신 이 길은 내가 처음 가는 길이 아니었네. 예수님께서 먼저 걸어가신 길이었네. 그래서 용기가 났네. 아무도 찾지 않는 좁은 길, 고독하고 두려운 그 길도 주님께서 먼저 걸으신 길이라면 나는 두렵지 않네. 난 보았네. 예수님을 보았네. 난 만났네. 예수님을 만났네. 그리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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