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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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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녀왔습니다!
십자가를 안테나로! 며칠 전에 고3 아들을 둔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아들이 '교육방송을 보기에 자신의 컴퓨터 속도가 너무 느리고 낡은 기종이다'라고 하면서 계속 바꿔달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저와 함께 아들이 원하는 컴퓨터를 사러 오후 4시경에 용산 전자상가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역시 아들을 자녀로 둔 분을 만나 자녀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밤 10시가 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대화 가운데 몇 가지 놀라운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즉 어느 아버지가 자녀교육을 위해 매일 퇴근하면 자녀들에게 와서 "직장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어머니는 자녀들 등쌀(?)에 너무 힘이 들어 하루 무작정 가출(?)을 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요한 17, 1-11)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대사제의 기도를 바치십니다. 당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하나도 잃지 않게 해달라고 하시면서 또 그들의 일치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아마 저희들의 부모님들도 이러한 마음으로 늘 기도를 바치고 계시지 않을까요? 참고로 부모님들의 자녀를 위한 기도를 퍼드립니다. 가브리엘통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로 하여금 참된 부모가 되게 하소서. 제 자녀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저를 인도하소서.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인내와 끈기있게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를 열어 주시고. 그들의 질문에 자상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하소서. 그들의 말 중에 가로막거나 반박하여 그들의 마음을 닫히게 하지 말게 하소서. 제 자녀들이 저를 존경하며 공손하게 대해 주길 바라듯이 그들에게 다정히 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그들의 실수를 지나치게 탓하지 말게 하시고, 비록 저를 불쾌하게 하여도 그들에게 창피를 주거나 무안을 주어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받지 말게 하소서. 제 욕심을 앞세워 그들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권위를 내세워 그들을 벌하지 말게 하소서. 저 때문에 제 아이들이 거짓말이나 도둑질이나 여러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정직이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을 저의 언행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매순간 저를 인도하여 주소서. 저의 공연한 큰소리를 줄여 주시고, 제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 말조심하게 하소서. 제 자녀들이 성숙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어 어른다운 판단력을 그들에게 기대하지 말게 하소서. 자신의 일을 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게 하시며, 그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당신이 원하는 성숙에 이를 수 있도록 하소서. 그들의 정당한 요구를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관대함을 허락하시고 그들에게 해롭다고 여겨지는 요구를 거절할 용기를 주소서. 저로 하여금 올바르고, 다정하고, 지혜있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오 주여! 제가 제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맘과 삶을 허락하시고 자녀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제 자녀들이 저를 본받을 수 있는 모범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소서. 그리고 이 생활을 이웃에게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주신 사명인 복음전파의 가장 큰 기초가 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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