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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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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 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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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6-06-20 ㅣ No.101033

                                
   영성체  후  묵상     


원수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알아듣기 어려운  가르침입니다.  

    

정의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옛날 이야기에는 산속에서 무술을 닦고 돌아와 하나 하나 복수를

 

해야 하는 원수들이 나옵니다만 과연 자신에게 그렇게 죽여 없애야

 

할 원수들이 있는지 따져 보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분명 미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웬수'입니다.  

    

아주 가까이 있씁니다.본디 친한 친구였거나, 사랑하던 애인이 었거나,   

   

또는 가까웠던 가족이나 친척들이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이 어느 날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웬수"를 사랑하라 하신 것입니다.  

    

미움을 중지하라는 것입니다. 상처로 친구가 웬수가  되었다면 ,    

  

그 원수는 사랑으로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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